정도경영 바이엘 무리수 두나
- 송대웅
- 2004-07-29 06:44:58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AD
- 약사님! 옆 약국은 세금 덜 내는데, 우리 약국은 괜찮을까요?
- 지금 확인하기 >
지난 20일 K신문을 비롯 여러 일간지의 전면광고에 ‘한 남자의 불끈 쥔 주먹사진’이 등장했다.
“대한민국 중년들이여 단단함을 지키자”를 제목하에 '경제가 어렵다는 요즘 고개숙인 중년이 아니라 단단한 의지를 가진 중년으로 다시 일어설 때'라는 문구가 씌여있었다.
다름아닌 바이엘의 기업PR성 광고. 이 광고를 본 제약산업 관계자는 “약을 모르는 일반 소비자들이 보면 무슨 광고인지 어리둥절 할 것”이라며 “하지만 약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이라면 대충 무슨광고인지 눈치챌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마지막의 “단단함으로 중년의 행복을 지키세요”라는 문구는 바이엘-GSK가 시판하고 있는 발기부전 치료제 ‘레비트라’를 연상케 한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더욱이 그전날 바이엘과 GSK는 레비트라의 새로운 컵센인 ‘단단함’을 공표하는 기자 간담회를 가졌던 터라 단순한 기업PR광고로는 보기 어렵다는 것.
이에대해 바이엘 한 관계자는 “아스피린과 글루코바이 등 중년 건강을 위한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바이엘의 순수한 기업광고”라며 “향후 아스피린의 컨셉도 중년의 단단함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광고가 나간 이후 바이엘의 대표품목인 ‘아스피린’에 대한 문의전화가 많았으며, 레비트라에 대해 묻는 소비자들은 거의 없다는 것.
회사측은 “광고보고 걸려온 문의 전화에는 레비트라 얘기는 꺼내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스피린과 ‘중년의 단단함’ 컨셉은 웬지 어울리지 않으며, 이러한 회사측의 설명은 설득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메디컬 라이제이션’. 즉 전문의약품의 경우, 일반소비자보다는 의·약사 등 전문인에 대한 디테일 원칙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회사가 바이엘이다.
100년 넘게 쌓아온 ‘아스피린’의 명성이 ‘레비트라’로 누가되지 않을까 바이엘 매니아들은 걱정하고 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홈플러스 폐점에 입점 약국 '날벼락'…올해만 8곳 문 닫았다
- 2리투오 흥행 자신감…"2030년 매출 1조·영업익 3천억 목표"
- 3환자 요구에 진찰 없이 처방한 병원 10억 과징금 '정당'
- 4해외는 이미 AI 조제 로봇 확산…약사는 환자 케어 전문가로
- 5당뇨 3제 복합제 다각화...TZD 계열 신규 조합 가세
- 6"약국 반품, 바코드 한 번에 해결…청구프로그램 달라도 뚝딱"
- 7식약처, 의약품 유사 포장 개선안 마련…"조제시 혼동 방지"
- 8국내제약, 반환 신약 회생 잰걸음…기술료 재투자로 승부수
- 9동물실험 사라질까…미국·유럽 규제 전환에 K-바이오도 분주
- 10약국 밖으로 나온 약사들…시민과 함께 쓴 3년, 책이 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