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끼, 깡, 끈, 꼴” 을 기억하라
- 송대웅
- 2004-05-24 13: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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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제약에서 38년간 근무하다 최근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상임고문을 맡게 된 최현식 고문과 최근 오찬을 함께 한 적이 있다.
국내 제약계의 산증인 이라 할수 있는 최고문의 GSK로의 이적은 다소 파격적인 행보로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그렇다면 그가 40년 가까이 제약업계에 몸담아오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무엇이였을까.
다름아닌 ‘교육’이다. 중외제약시절 그가 가장 중점을 둔 것이 “써 먹을수 있는 산교육”이라고 말했다.
21세기 개인의 경쟁력은 “그러한 교육을 통해 얻은 산지식을 얼마나 갖고 있으며 행할수 있는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시대를 맞아 나도 다국적사에서 공부좀 하려고 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개인,가족, 회사, 국가가 ▲신뢰성 ▲연대의식(win-win) ▲인품 ▲솔직·당당함 등 4가지 요건만 갖춘다면 21세기 경쟁시대에 살아남을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퇴직금이 정확히 얼마이냐”는 질문에 “월급쟁이들은 무형의 재산관리를 열심히 해야한다”며 예봉을 피하기도 했다.
아울러 국내 제약업계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신약개발에 꾸준히 투자해 제약회사 다운 제약회사로 거듭나야 할 것이며 가격경쟁이 아닌 제품경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데일리팜을 비롯 약업전문지의 활약을 기대한다며 마지막으로 기자에게 쌍기억이 들어가는 5가지 단어를 머릿속에 항상 기억하며 살것을 충고했다.
“꿈, 끼(skill), 깡(결단력), 끈(끈기), 꼴”
여기서 “꼴”이란 ~다운 모습을 얘기한 것이다. 제약회사, 약국, 도매 등 각자의 분야에서 맡은바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을때 비로소 좋은 “꼴”을 갖추게 된다는 것.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인생의 선배에게 좋은 덕담을 듣고 나온 것처럼 기분이 상쾌해짐을 느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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