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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안전국장에게 바란다.

  • 전미현
  • 2004-02-05 08:22:53
  • 요약

현재 약업계는 전환점에 서있다.

우리의 근대의약사에 있어 가장 큰 전환점이라고 할수 있는 의약분업의 후폭풍을 수습하고, 앞으로의 약업발전 토대를 형성해야 하는 그런 시점에 와 있는 것이다.

향후 3년, 이 기간내에 어떻게 정책을 펴나가느냐에 따라 세계로의 기회를 잡느냐, 아니면 기회마저 박탈당하느냐 하는 그런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이 시점에서 이번 인사가 최적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하며, 또 그렇게 믿고 싶기도 하다. 그에게 기대를 거는 것은 이제 '우리도 우리의 정책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는 자신의 소신을 펼수 있는 그 시점을 기다리며, 가슴에 품고 있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의약분업으로 인해 비롯되었던 문제들은 이제 모두 노출되었다.

의약품의 적정 품질 확보를 위해 시도되었던 제반 정책의 문제점도 모두 파악되었다.

선진국제도의 도입과정에서 야기된 부작용도 그가 지난 2년간 안전국 업무에서 조금 멀찍이 떨어져 있는 동안 모두 알게 되었을 것이다. 이제 해결방안을 마련할 때이다. 인사가 만사의 근본에서 암시하듯, 적임자가 인정받고, 적소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다고 본다. 이제, 모두가 기대를 갖고 협력하여 전환점을 우리의 것으로 하여야 할 것이다.

밖으로는 작은 것부터 의견을 나누고, 점차 큰 것으로 나아가는 수순을 밟는다면 무리가 없다.

DMF, 표준제조지침, 생동관련 정책 등에서 PMS, 신약개발정책까지 세계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크고 작은 일들에서 정책결정자의 관점부터 세계화하는 시각이 필요하다. 더욱 중요한 것은 큰나라 제도의 모방이 아닌 우리의 잣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이런저런 일들로 안전국은 거의 탈진상태였다. 새 국장은 안으로는 전열을 가다듬어 조직원들에게도 ' 왕서방이 아니라 재주 부리는 곰이 그 이득을 얻는 풍토'를 심어나가야 할 것이다.

조직을 관리하는 경영자는 가능한 '위험과 보상'을 일치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의 새로운 출발은 혼자만의 스타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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