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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익스텐션 & 재고관리 역점"

  • 전미현
  • 2004-01-28 06:48:23
  • 요약
  • 이춘엽 전무(한국GSK)

토종 다국적제약회사를 표방하며 그 뿌리를 든든히 하고 있는 한국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지난해도 국내 제약업계에 여러모로 이채로운 바람을 일으켜 화제를 낳았다.

잇단 국내사와 전략적 제휴, 유통라인의 선택과 집중, 적극적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기업이윤의 환원, 세금납세관련 모범상 수상...

제약업계에 뉴리더로 급부상한 GSK는 올해도 업계문화를 선도할 다양하고 색다른 코드를 준비하고 있다.

회사경영과 관련된 이슈로는 제품라인 익스텐션, 인재육성, 재고관리 역점으로 정리될 수 있겠고,11개본부장 제도의 도입 등 새해들어 특별활동을 가장 활발히 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GSK의 커머셜 디렉터 자리는 제약기업 마케팅부서에서 잔뼈가 굵어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꿈이라도 꿔볼만한 자리일 것이다.

바로 그자리의 주인공 이춘엽(46)전무를 만나 한국 GSK의 올해 이모저모를 물었다. 이 전무는 리더쉽에서 안팎으로 인정을 받으면서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일을 즐길줄 아는 인물.

-올해 제약업계에 어떤 이슈가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는지...

"제약업계는 올해 본격적 M&A가 성사되면서 판도변화를 체험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계열 제약사의 몸집불리기에 영향을 받아 전통 국내제약사들도 M&A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게 될 것이다.

이와함께 국내제약사들은 과거 백화점식 경영에서 벗어나 생존전략차원에서 R&D, OTC, 제네릭 등 분야별로 컨셉을 분명히 하는 목표의식을 갖는 분위기다.

유통부분은 특히 거래도매상을 일정기준에 따라 정리하는 바람이 일것으로 전망된다."

-GSK는 항암제를 빼곤 시장의 리딩품목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앞으로 어떤 시장이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하나.

" 분업이전과 비교할때 급성장한 만성질환과 QOL시장은 앞으로도 한참 파이를 키울 수 있는 시장이라 할 수 있겠다. 선진국형과 고령화사회의 추세에 비춰볼때 고혈압, 당뇨는 물론 발기부전, 전립선 등이 전자에 해당된다.

여기에 CNS시장의 성장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우리회사도 CNS분야에 있어웰부트린, 팍실, 라믹탈, 리큅 등 이 분야의 라인익스텐션을 한다."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 모델을 운용중인 것으로 안다. 그 내용을 소개해달라.

"코마케팅으로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고혈압치료제 '프리토'를, 코프로모션으로'레비트라'를, 유통부문 전략적 제휴로 녹십자와 일부 백신을 같이 하고 있으며 앞으로 한국로슈와 골다공증치료제 '본비바'와 좀더 장기적으로 한독아벤티스와 아마릴 복합 아반디아 제품의 코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라이센스 인&아웃에 국내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다.

"앞으로도 국내제약사와 라이센스 아웃전략은 계속될 것이다. 세계적 신약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라이센스 인은 특히 고지혈증과 정신분열증 치료제분야에 있어 국산신약부분에 관심이 크다. 이를 위해 올해는 라이센스 인 전담부서인 BD의 사업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영업부문 본부장제도를 도입했는데 어떤 시스템으로 운용되는지.

"소사장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보면된다. 제픽스, CNS, 백신, 비뇨기 등 이런식으로 제품중심 4개부문과 종합병원 등 채널중심 6개 부문, 도매본부 1개로 분할하고 이사대우급 본부장을 배치해 결재권한을 최대한 위임시켰다.

마케팅부문은 사관생도처럼 PM후보시스템을 새롭게 운영한다. 훌륭한 인적자원을 개발해 6개월에서 1년정도 트레이닝을 받게 한다. 미래의 마켓리더를 개발하자는데 그 뜻이 있다."

-6개국을 관장하고 있는 김진호 사장을 비롯, 임직원들의 해외 GSK진출 역량이 남다른것 같다.

"해외 GSK에서 한국의 인력 파견을 자주 요청해 온다. 그만큼 우리가 토착화를 통한 성공 등 여러면에서 좋은 모델이 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아직 우리회사 인재층이 두텁지 않아 쉽사리 응할수는 없다.

능력있는 인재는 많으나 이를 대체할 인력이 없기때문에 그렇다. 이번에 도입하는 PM후보생도제도 등은 이같은 인력층을 두텁게 하려는 의도도 있다.

회사차원에서는 우리기업 인력을 해외로 많이 내보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한국인들이 해외 GSK곳곳에서 역량을 인정받는다면 결국 그것이 국위선양이 아니겠는가."

-이색적인 파트너쉽 프로그램이 눈에 띄는데...

"스미스클라인 합병전 업계 17위에서 지난해 3위로 부상했다. 그에따라 회사는 뉴리더쉽 포지션에 대해 생각이 깊어지고 있다. 경영이익의 사회환원이 다수의 이익에 발전적인 방향으로 집행되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도매상직원교육 프로그램은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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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SK는 지난해 매출액 2천2백억원으로 전년대비 22%성장했으며 올해는 2천5백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아보다트, 헵세라, 아반다메트, 팍실 CR 등 4개 신약이 출시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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