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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발전위해 하루 전화 100통은 우습죠"

  • 강신국
  • 2003-10-16 06:42:51
  • 요약
  • 이범구 회장(성균관대 약대 동문회)

"동문회 결집을 통한 모교발전을 위해 하루 100통의 전화 걸기도 마다하지 않았죠."

창학 50주년 행사와 모교 약학관 건립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성균관대 약대 동문회 이범구 회장은 동문이 모교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명확하다고 강조한다.

즉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과 시설에서 우수한 교수진을 통해 가장 실력 있는 약사로 거듭날 수 있게 후원하면 그만 이라는 것이다.

그의 핸드폰에는 각 기별회장, 지부장 등 약 1,000여명의 회원 전화번호가 입력돼 있다.

그는 50주년 기념 체육대회 참석 독려와 모교발전기금 조성을 위해 하루 평균 100여명의 동문회원에게 전화를 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이미 발전기금 10억여원을 조성했고 체육대회에도 약 10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할 예정으로 동문 체육대회로는 보기 드문 대형 행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제주지부 회원 25명 중 무려 21명이 체육대회 행사에 참여한다는 연락이 왔어요. 이런땐 정말 일할 맛납니다."

이번 체육대회는 '기억하는 과거', '창조하는 현재', '도전하는 미래'를 주제로 각각의 테마를 갖고 진행된다고 한다.

"체육대회에는 창학 5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비행쇼, 동문 기네스대회, 홀·짝 기수별 운동회, 재학생들의 사물놀이 등이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그는 이번 사물놀이를 위해 학생들이 남원에서 합숙까지 하면 준비를 했다며 프로급 실력을 보여 줄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동문 발전기금 조성을 통해 최첨단 시설의 약학관 건립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여유가 된다면 약대 모든 학생이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목표다.

그는 겸임교수로 제직하며 모교에 1주일에 한번 꼴로 출강을 한다. 벌써 12년째 학부생들의 졸업여행에 동참하고 있다는 그는 폐기 있는 젊은 후배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좋다고.

끝으로 그는 지금까지 10억여원 가량 모인 발전기금 조성 사업에 참여해준 모든 회원들과 묵묵히 약국을 지키며 최선을 다하는 동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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