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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명처방 약속에 약사들 냉냉

  • 데일리팜
  • 2003-09-07 23:50:57
  • 요약

▶의-약간에 이해관계가 극명히 엇갈리는 성분명처방과 약사 대체조제시 사후통보 면제 등 2가지 쟁점현안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이례적으로 단호한 입장을 국회에 전달, 복지부동하는 복지부의 진짜 모습인지 다시보게끔 했다. ▶눈과 귀를 의심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복지부는 분명히 성분명처방을 2007년 하반기부터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체조제시 사후통보 조항을 중장기계획으로 검토하고 생동성 인정품목에 대해서는 사후통보를 우선 면제해 주기로 했다. ▶복지부의 이같은 방침은 '보건복지분야 대통령 공약사항별 추진현황 및 이행계획'에서 드러나 적당히 ‘국감 보고용’ 내지 ‘감사용’ 또는 ‘면피용’으로 보고된 것이 아님을 시사하고 있다. 복지부 보고내용이 그 어느때 보다도 무게가 실려 있어 의사들에게는 돌맹이 세례를, 약사들에게는 박수 세례를 받을 듯 하다. ▶의료계가 가만히 있을리 없을텐데도 일찌감치 뜨거운 감자를 풀어 헤친 것을 보면 복지부의 의지가 단호하기는 한 것 같은데, 박수를 쳐야 할 약사들의 반응이 왠지 시큰둥이다. 복지부의 총구는 전쟁중에 바뀌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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