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글로벌 OTC사업부, 인수경쟁 점화
- 정현용
- 2006-05-22 12: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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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J, 와이어스 등 인수 공식화...6~7곳 경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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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의 글로벌 OTC(일반의약품) 사업부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제약사가 늘어나면서 대형 다국적제약사간 인수합병 성사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22일 미 현지언론에 따르면 존슨앤존슨(J&J)에 이어 다국적제약사인 와이어스가 최근 화이자의 OTC 사업부 인수를 공식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는 지난 2월 ETC(전문의약품) 사업부의 강화와 전략적 구조조정을 위해 OTC 사업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화이자 OTC 사업부의 지난해 매출 실적은 40억달러(한화 약 3조8000억원) 수준이지만 실질적인 인수가능 금액은 100억달러(한화 9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현지언론들은 예측하고 있다.
현재까지 화이자의 OTC 사업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제약사는 J&J와 와이어스를 비롯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노바티스 등 6~7곳에 달한다.
바이엘도 인수합병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베르너 베닝(Werner Wenning) 회장이 직접적인 참여의사를 밝히지 않아 공식입장은 다소 불투명한 상태.
화이자 OTC 사업부는 감기약 '벤다드릴'(Bendadryl)과 통증치료제 '벤게이'(Bengay), 구강청정제 '리스테린'(Listerine), 제산제 '롤레이즈'(Rolaids), 안약 '비자인'(Visine) 등이 있으며 대부분 주력제품군이다.
인수 경쟁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OTC 사업부 인수 의향서가 취합되는 내달 6일경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2004년 바이엘이 로슈의 OTC 사업부를 합병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노바티스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북미지역 OTC 사업부를 합병하는 등 다국적제약사간 인수합병 사례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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