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병원 문전약국 경영난...매물 쏟아져
- 강신국
- 2006-05-08 06:36:5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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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방전 감소·높은 임대료에 수익확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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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 문전약국들이 외래환자 처방 감소로 경영난에 허덕이자 부동산시장 매물로 속속 등장하고 있다.
8일 약국 부동산 업계와 약국가에 따르면 중소병원 외래 처방 흡수율이 100건에도 못 미치자 일부 문전약국들이 폐업 혹은 이전을 고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먼저 서울 방배동의 중소병원 인근 A약국도 직원임금과 과도한 임대료를 이기기 못하고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이 약국은 바닥권리금에 약국 프리미엄이 붙어 월 임대료만 350만원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 약사는 "외래환자가 200명을 넘기기 못하는 병원 주위에 약국 2~3곳이 입점해 발생하는 예견된 경영난"이라고 말했다.
또 경기 안양의 중대형병원 앞 B약국도 문전약국들의 난립으로 수익성이 기대에 못 미치자 개업 2년만에 매물로 등장했다.
그러나 이들 약국들이 매물로 전환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권리금과 임대료가 매겨지는 등 또 다른 부작용을 양산하고 있다.
즉 입주 당시 권리금과 임대료에 최소 30%이상 값이 더 붙어 매물로 나온다는 게 약국 부동사 업자들의 분석이다.
약국 부동산 업계관계자는 "이들 문전약국들의 공통점은 기존 상가를 약국으로 전환하는 등 무리수를 두고 약국을 개업한 경우가 많다"며 "입점 분석이 안 된 약국들이 대다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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