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 진출 제약사 "푼돈에 이미지만 추락"
- 박찬하
- 2006-05-02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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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쇼핑 벤더에 '들러리'...투자 인색한 경영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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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유사 홈쇼핑 채널을 중심으로 국내 선두권 제약사 3∼4곳의 감마리놀렌산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이들 제품 대부분은 기능식품 벤더(vendor·기획상품 공급자)에게 브랜드만 빌려주는 형태를 취하고 있어 제약사가 기능식품 시장을 가격중심으로 왜곡시키는데 앞장선다는 비판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벤더업체 중 상당수는 홈쇼핑이나 건강관련 케이블 채널을 통해 해당성분을 띄우고 지명도 있는 제약사 브랜드를 단 제품을 런칭함으로써 단기간내 매출을 올리는 '치고 빠지기'식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제약사 역시 이 과정에서 단기매출을 올리기는 하지만 의약품 사업을 통해 구축한 이미지 훼손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약국유통만 선택한 Y사 일반약 PM J씨는 "홈쇼펭 벤더들로부터 제의가 많이 들어온다"며 "일시적인 이익이야 생기겠지만 회사 이미지를 생각해서 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홈쇼핑 채널에 활발히 등장하는 J사 영업사원 M씨는 "사실 내부적으로도 건강식품 사업에 대한 딜레마가 있다"며 "광고나 판촉행위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판매회사보다 브랜드를 빌려준 제약사가 고스란히 도의적인 책임을 떠안게 된다"고 말했다.
제약사들이 이미지 추락이라는 위험부담에도 불구하고 이들과 손잡는데는 별도의 투자없이도 손쉬운 돈벌이가 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H사 마케팅 담당 P씨는 "영업사원은 물론이고 경영진까지 기능식품에 대한 장기적인 사업구상을 갖고 접근하는 경우는 없다"며 "홈쇼핑에서 글루코사민이 뜨면 같은 제품을 발매하는 식"이라고 비판했다.
K사 마케팅 담당 B씨 역시 "선투자 없이 손쉬운 돈벌이만 생각하는 경영진들의 태도가 악순환의 원인"이라며 "일단 해보고 되면 투자한다는 개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기능식품에 대한 제대로 된 마케팅은 기대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D사 기능식품 담당 J씨는 "역매품 위주의 일반약 시장이 한계에 다달았고 매출규모도 더 이상 늘어나지 않을 것이란 내부적 공감대는 이미 형성돼 있다"며 "기능식품 시장에 대한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적극적인 형태의 사업결정은 이루어지지 않는 게 문제"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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