쇳가루 함유 분유 비난여론에 BMS '당혹'
- 송대웅
- 2006-02-20 06:31:3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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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 홈페이지에 항의글 잇따라...소송가능성 제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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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소비자시민모임이 미드존슨의 '엔파밀리필'에서 이물질이 있다고 주장한 후에 식약청이 해당제품을 수거 검사한 결과 자력성을 지닌 금속성 물질이 검출됐다.
BMS제약은 분유 생산 및 유통에는 전혀 관여하고 있지 않지만 생산업체인 미드존슨의 모회사로서 수입업체로 등록돼 있어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고 있는 것이다.
20일 현재 BMS제약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회사를 비난하는 분유 사용자들의 항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글을 남긴 송문용씨는 "엔파밀 제조회사와 수입한 BMS 관련자들은 국민앞에 하나의 거짓없이 모든 사실을 속속들이 밝혀야 하며 그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준호씨는 "엔파밀 관련해서 한국BMS제약 본사에 전화했더니 잘모르겠다고 하여 알려준 번호로 전화했더니 계속 통화중이거나 신호음이 가다가도 끊어진다"며 "정말 무성의한 태도이며 현재 보관하고 있는 분유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 회사측은 답변해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소송 가능성도 여러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최근 만들어진 '엔파밀대책마련' 인터넷 까페에는 현재 2,000여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되어 조직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13개월짜리 애기 아빠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 모씨는 "아기한테 너무 죄스러운 마음이다. 이번 일이 사실이라면 민형사상 소송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추이를 지켜보고 결과가 발표나면 소송인단 꾸려서 부도덕한 기업 간판을 내리게 해야한다"고 성토했다.
이같은 반응에 회사측은 무척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19일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에서 "미드존슨과는 사업부가 달라 전혀 관여하고 있지 않으나 규정상 수입업체로 명기되어 있어 항의 전화를 많이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제품수거 명령이 내려졌기 때문에 반품을 받고 있으며 내주 농림부의 검사결과를 지켜본후 미드존슨측과 공식적인 입장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국민 건강과 관련되어 있는 문제니 만큼 신중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다만 문제대상은 엔파밀 전품목이 아닌 '리필' 제품에만 국한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농림부는 해당제품을 유통중단시키고 이물(異物)함유 여부를 면밀히 조사 분석토록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이다.
만약 금주중 나올 예정인 검사결과 이물질로 최종 판정될 경우 미드존슨 및 BMS를 상대로 한 분유 사용자들의 법적 대응 가능성도 전혀 배재할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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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수입분유 '엔파밀 리필' 이물질 검출
2006-02-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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