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공개 여파...심평원 홈피 '그로기'
- 최은택
- 2006-02-10 15:55:4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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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시 접속자 5천명 육박...연일 방문자 4배 이상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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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처방율이 공개된 뒤, 난데없이 심평원 홈페이지 서버가 된 서리를 맞았다.
9일 낮 복지부 브리핑에 이어 언론보도가 잇따르면서 접속자가 폭증해 서버가 연일 ‘그로기’ 상태에 빠진 것.
10일 심평원에 따르면 9일 오후 1~3시 두 시간 여간 홈페이지가 제대로 가동되지 못했다. 동시 접속자 수가 평소에는 최고 1,500여명 수준이었으나 이날은 4,500~5,000명에 육박했던 것.
심평원 홈페이지는 다음날인 10일에도 평소의 ‘컨디션’을 되찾지 못하다가, 오후 2시께부터 평상시의 ‘활기’를 띠었다.
이번 해프닝은 국민들이 의료기관이 사용하는 항생제 처방행태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심평원의 1일 홈페이지 방문자 수만 봐도 이를 가늠할 수 있다.
심평원의 2월 1~8일까지의 1일 평균 접속자 수는 1만2,411명으로, 토요일을 제외하면 평일 평균 1만5,322건 수준이었다.
그러나 9일 1시께 항생제 처방율이 공개되자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접속 건수가 5만7,974건으로 4배 가까이 급증했다. 또 다음날인 10일에도 오후 2시 10분 현재 5만6,535건을 돌파했다.
심평원 정보개발부 서정복 차장은 “작년 10월 홈페이지를 새로 개편하면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컨텐츠를 대거 보강해 충분한 웹공간을 확보했다”면서 “다소 집중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렇게까지 집중도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는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심평원 정보개발부와 홍보실 등은 이 같이 홈페이지 구동에 문제가 생김에 따라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항생제 처방율 공개가 이번 한번에 그치는 게 아닌 데다 다른 평가결과들이 속속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것이고, 또한 지속적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
서 차장은 “이슈상황이 발생할 경우 ‘플래시’ 등 용량을 많이 차지하는 이미지들을 한시적으로 조정하면 앞으로는 이 같은 돌발상황이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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