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틴패치제 당연한 부작용 부정적 보도
- 송대웅
- 2006-02-06 12: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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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업계, SBS보도 등에 반박...과학적 방법 위축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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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등 일부 방송은 5일 소비자보호원의 발표사례를 인용 '금연패치를 붙인 환자가 담배를 피워 불면과 시야장애에 시달리고 있는 부작용 사례'를 보도했다.
이에앞서 소비자보호원은 "박씨가 금연보조제 1단계를 3주간 사용하면서 단계적으로 담배를 끊는 것으로 오해해 1일 3개피정도의 담배를 피우다 두통, 불안 등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상담사례를 공개했다.
소보원은 이어 "약사가 판매시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고 제품포장 겉면에 별다른 주의사항이 없어 더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겉포장에 주의사항 표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해당제품을 시판하는 제약사들은 제품설명서에 기재되어 있는 당연한 부작용이며 부정적 보도로 인해 과학적 금연방법인 니코틴 보조제 사용이 위축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니코스탑'을 시판하고 있는 대웅제약 강유지 PM은 6일 "보도내용이 틀린말은 아니지만 니코틴 보조제의 부작용 측면만 너무 강조돼 유감스럽다"며 "'니코틴 패치사용시 담배피면 안된다'는 것은 공식화 돼 있고 사용상 주의사항에 명시돼 있다"고 강조했다.
강PM은 이어 "일부 소비자의 사례가 강조돼 과학적 금연방법인 니코틴 성분 금연보조제 사용이 위축될까봐 우려된다"고 말했다.
'니코틴이 가장많은 제품이 57mg이다'는 소보원측 발표에 대해 강PM은 "함유량이 57mg이며 실제 체내로 방출되는 양은 21mg이다"며 반박했다.
다만 소보원측이 지적한 겉포장 경고문구 표기에 대해서는 "이미 출하된 제품에는 스티커를 부착하고 새로 출시되는 제품포장에는 경고문구를 넣는 것을 고려중이다"고 밝혔다.
'니코레트'를 시판중인 화이자측도 6일 오전 회의를 가지며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화이자 이재웅 상무는 "'담배를 끊은후에 보조요법제를 사용할 것'이라는 주의사항이 명시되어 있다"며 "식약청과 소보원측과 논의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상무는 이어 "약국과 보건소에 환자 문의가 들어오면 대답할 수 있는 정보를 정리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식약청측은 "기존 허가사항에 포함된 사항으로 소보원에서 소보자 정보차원에서 제공한 것"이라며 "현재 추가적인 조치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같은 보도에 대해 네티즌 들은 "이미 알고있는 당연한 얘기를 한 것" 또는 "주의해야 겠다"는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ID 'khegcc'는 "포장지에만 없을뿐 설명서에는 과도한 니코틴때문에 두통등이 생길 수 있어 담배피지말라고 분명히 써있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금연 패치 붙이고 유혹에 못 이겨 담배 평상시 처럼 피웠는데 머리 아파 죽는 줄 알았다"며 "절대 패치 붙이고 담배 피지 말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이같은 부작용 논란에 대해 전문가들은 제품설명서에 명시되어 있는 내용이라도 약국에서의 복약지도가 보다 확실하게 이뤄져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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