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복지부장관 유시민 발탁 '숨고르기'
- 홍대업
- 2006-01-02 12:30:2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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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 대통령, 당내 반대여론 수습후 임명...4개 부처 先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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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해찬 총리가 유 의원의 기용을 노 대통령에게 제청한데다 유 의원 외의 대안이 없다는 점에서도 유 의원의 입각은 확실해 보인다.
여기에 당내 반발과는 무관하게 정치권내 수혈을 원칙으로 가지고 있고, 이미 OK 사인을 내보냈던 노 대통령의 고집(?)도 유 의원의 기용에 무게를 실어주는 대목이다.
다만, 노 대통령은 무리수를 두는 것보다 먼저 당내 반발기류를 잠재우기 위해 양해를 얻는 과정을 거칠 방침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2일 오전 “이 총리가 유 의원의 복지부장관 기용을 제청했고, 노 대통령이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뒤 “그러나, 이번 개각에서 제외된 것은 좀 더 시간을 갖고 일단 복지부장관 발표를 유보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유 의원의 기용을 반대하는 당내 기류는 노선을 둘러싼 일시적인 갈등”이라며 “노 대통령은 사람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당 지도부와의 대화를 통해 정중히 양해를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단 노 대통령은 단계적 개각을 단행할 생각인 만큼 이날 오후 부분 개각을 단행한 뒤 적어도 이번주 내에는 복지부 후임 장관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신임 장관이 임명되고 인사청문회가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중순께까지 송재성 차관대행체제로 운영된다.
이에 앞서 김근태 전 장관은 이날 오전 복지부에서 이임식을 갖고 1년6개월의 복지부장관직을 마무리했다.
한편 신임 복지부장관으로는 유 의원이 유력시되고 있는 가운데 이성재 건보공단 이사장, 김홍신 전 의원, 송 차관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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