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가 감기환자 북새통...처방 30% 증가
- 강신국
- 2005-12-23 07:56:3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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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감기약 판매도 상승...전국구 처방에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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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의 소아과·내과 클리닉센터 인근의 한 약국. 마스크를 쓴 어린이, 노인환자, 모자로 완전 무장한 20대 여성에 이르기까지 감기환자로 대기실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 약국의 약사는 "감기 환자가 지난해 겨울보다 30% 이상 증가한 것 같다"면서 "매서운 강추위가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가정의학과가 인접해 있는 서울 강동의 한 약국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근무약사가 퇴근을 한 저녁 시간에도 감기환자가 끊이지 않았다.
이 약국은 2~3일 동안 기존 처방수요를 100%이상 초과하고 있다며 종합감기약 판매도 상승세라고 설명했다.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에 소아과, 내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주변 약국들이 밀려드는 감기환자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22일 데일리팜이 서울 지역 약국 10곳을 확인 취재한 결과 감기환자가 평소에 비해 평균 30%이상 급증했다.
특히 소아과 주변 약국은 100% 이상 조제환자가 늘어난 곳도 있었다.
약국가는 20여일 째 계속되는 강추위가 감기환자 증가의 주된 요인 같다며 지난해 겨울과 비교해도 감기환자가 늘어난 것은 분명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일부 동네약국들은 전국구 처방을 소화하느라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즉 문전이나 클리닉 인근 약국의 대기시간이 길어지자 환자들이 집 근처 약국으로 처방전을 가져오기 시작한 것.
그러나 약이 없어 처방전대로 조제를 못하는 경우도 발생해 약사들은 발을 동동 굴렀다.
안양의 한 약사는 "타 지역 처방전이 유입되고 있지만 소화제는 물론 해열제도 상품명이 다르다 보니 조제에 애를 먹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매약 중심의 약국들도 종합감기약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작의 한 약사는 "유동인구가 줄어들어 내방환자는 줄었지만 종합감기약, 쌍화탕 등의 매출은 30%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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