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 혈액백 소각시 다이옥신 다량 배출
- 홍대업
- 2005-10-07 12: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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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십자사 소각로, 산업용보다 2.8배 많이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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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C 혈액백 소각시 다이옥신이 다량 배출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은 7일 대한적십자사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국내 시판 혈액백은 총 550만개를 넘고, 혈액백 소재인 PVC를 소각하면 다량의 다이옥신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현재 혈액백은 현재 감염성 폐기물로 분류돼 소각처리토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염소와 결합된 폐기물이 연소되면 다이옥신이 생성되고, 염소가 주성분인 PVC소재를 소각하면 다이옥신이 대기로 배출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박 의원의 설명이다.
특히 적십자사는 지난 1월30일까지 가동한 자체 소각시설에서는 산하 혈액원에서 발생하는 감염성 폐기물을 주로 소각해왔고, 여기서 발생하는 다이옥신 농도는 산업용 소각로에 비해 2.8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적십자사의 소각시설은 폐기물 180kg 기준으로 다이옥신 평균 배출량은 7.26ng으로, 감염성 폐기물 소각로(3.50ng)의 2.1배, 사업장 폐기물 소각로(2.60ng)의 2.8배에 달했다.
이에 대해 적십자사 혈장분획센터는 지난 4일 "혁액원에서 발생하는 폐기 혈액백, 탈지면과 같은 감염성 폐기물을 주로 소각한다"면서 "이 가운데 PVC소각백 비중이 높아 다이옥신 배출이 다른 소각로보다 높은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PVC소재 혈액백과 링거백의 대체소재 개발로 다이옥신 방출을 줄여야 한다"면서 "PVC 링거백의 재활용률을 80% 이상 수준으로 상향조정, 다른 물질들과 섞여 소각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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