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지급에 해외여행" 다국적사 복지경쟁
- 송대웅
- 2005-10-06 0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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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자금 저이자 대출·휴일 근무수당 지급 등 혜택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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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제공, 부부동반 해외여행, 놀이공원 입장권까지..."
다국적사들이 우수인재를 유치하는 동시에 직원 만족도를 높이기위해 복지 업그레이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복지가 우수하다고 소문난 BMS의 전직원은 매년초 '애뉴얼미팅' 명목으로 부부동반 해외여행을 나간다.
특히 BMS는 제약사중 드물게 영업사원에게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신입사원부터 매니저급 이하직원에게는 '아반떼XD(최근 라세티)'를, 매니저급 이상에게는 'EF소나타(최근 SM5)'를 지급해 왔고 이사급 이상은 '뉴그랜저XG'를 제공한다.
또한 유동시간 근무제를 실시해 8시부터 10시까지 자유롭게 출근해 7시간 30분 근무를 하면되며 2주일간의 긴 겨울휴가를 실시하고, 가족동반 나들이를 할 수있는 관람티켓 등을 제공한다.
올해는 가족수만큼 놀이공원 에버랜드 무료입장 티켓이 배부됐다.
BMS 한 여직원은 "복지에 만족한다. 가장 좋은 것 중의 하나가 유동근무제인것 같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출근시간이 자유롭다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방직원들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함께 배려하는 정책이 눈에띈다.
최근 개관한 사내도서관의 최신 시청각 자료들을 지점 직원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메일로 접수받고 행랑을 통해 배송해준다.
또한 올해부터 '미니MBA' 제도를 실시해 10월~11월 관리자급을 대상으로 대학과 연계한 단기 MBA코스를 수료하도록 지원해 준다.
화이자제약은 영업사원에게 4만5,000원의 업계 최고 대우의 1일 활동비를 지급한다. 또한 얼마전부터 휴일근무수당이 생겨 종일근무시 10만여원의 특별수당을 지급하는 등 직원격려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베링거인겔하임은 콘도미니엄 9개의 구좌를 가지고 전직원이 휴가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전세자금으로 2,000만원, 주택구입자금으로 3,000만원을 3% 미만의 저렴한 이자로 대출해주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김하연 주임은 "유명인사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오픈렉처(열린강연)'도 반응이 좋다. 최근에는 소믈리에(포도주를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는 사람)를 초청해 강연을 들었으며 지방직원들을 위해 화상으로 중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이자의 한 종합병원 영업 담당자는 "일비가 많다고 하나 주유비나 주차비가 따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타회사와 비슷할 것"이라며 "휴일근무 수당도 생기고 병원비 지원이 늘고 있는 등 복지는 매년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최봉훈 차장은 "다국적사들이 웬만한 복지정책은 다같이 하고 있다"라며 "회사별로 특색있는 것들 몇가지와 선택적 복리후생이 다를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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