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처방약 10개중 6개 매달 바꾼다"
- 정웅종
- 2005-09-30 13:30:0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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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 297곳 표본조사...의사관행 개선·소포장 활성화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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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처방약 변경 관행으로 한달에 처방품목의 60%가 신규진입이나 퇴출로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처방관행은 약국가 재고문제의 직접적 원인이 되고 있다.28일 대한약사회 엄태훈 정책실장은 '보험 의약품의 소포장 생산 및 유통실태 분석'이라는 석사논문에서 이 같이 지적하고, "소포장 등의 제도적 노력과 함께 처방약 변경 등의 관행을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 실장은 논문에서 297개 약국 표본을 추출, 분기별 처방품목과 이에 대비한 신규진입 및 퇴출 품목의 비중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매달 처방이 나오는 평균품목이 346품목으로 이중 신규진입 품목은 101개, 의사처방이 없어 2~3달만에 퇴출되는 품목이 105개라는 조사 결과를 얻었다.
이는 신규품목 진입률 29.2%에 기존품목 퇴출률 30.3%로 큰 규모로 처방약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주목된다.
또한 처방수량이 가장 적은 순서로 뽑은 하위 30품목의 월 처방량 평균은 12.4정으로 이는 1년 동안 처방이 꾸준히 나온다고 가정해도 1년에 150정 미만의 소비량만을 기록하게 된다.
엄 실장은 "처방이 나오지 않는 의약품은 개봉 후 고스란히 약국에 남아 사용되지 않으면서 품질저하 가능성이 있고 약국 재고문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안정성 확보되는 PTP 및 FOIL 포장의 활성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이어 "의료기관의 처방변경이 매우 심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현상을 보여주는 근거이다"고 지적하고 "의약품 안전성을 확보를 위해 소포장과 함께 잦은 의료계의 처방변경 관행도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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