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 불법조제·매약 면대약국 4곳 적발
- 정웅종
- 2005-07-07 07: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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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보건소-경찰 제보단속...폐업 후 또 면대행위 일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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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없이 이른바 비약사인 '카운터'가 조제와 일반약을 판매하던 약국들이 보건소와 경찰의 합동단속으로 꼬리가 잡혔다.
조사결과 이들 약국들은 모두 실제 개설자가 약사가 아닌 면대약국으로 이들 중에는 단속에 걸려 폐업 처분된 이후에도 반복해서 면대로 운영된 약국도 있었다.
6일 경기도 광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과 30일 양일간 경찰과 합동단속을 벌인 결과, 면대약국을 개설해 놓고 카운터를 고용해 불법으로 조제행위와 일반약을 팔아오던 초월읍, 실촌읍 소재 약국 4곳을 적발했다.
초월읍 소재 'ㅊ'약국과 실촌읍에 위치한 'ㅁ'약국은 약국에 약사 없이 비약사가 처방약을 조제하고 일반약을 판매한 행위로 경찰에 고발 조치되고 40일간의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또 초월읍 소재 'ㅇ'과 'ㅅ'약국도 약사 없이 일반약 판매를 하다 단속에 적발, 각각 10일간의 업무정지와 고발 조치됐다.
이들 적발된 약국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실제 약국에 약사 없이 고용된 카운터가 조제와 매약행위를 일삼아 온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3월 보건소와 경찰 등에 제보가 입수돼 합동단속을 벌였지만 당시 불법행위가 적발되지 않았었다"며 "또 다시 제보가 반복돼 단속을 벌여 불법행위를 밝혀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주시약사회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약국 모두 카운터나 도매상 경력이 있는 사람들이 개설한 면대약국이라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다"며 "이 중 한 약국은 예전 단속에 걸려 폐업 처분된 이후 또 다시 면대로 운영되다 적발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광주시 외곽으로 분업예외 지역이나 농촌지역은 면대약국이 상당수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건당국과 약사회가 파악하고 있다"면서 "암적 존재들인 면대행위를 적발해야 하지만 교묘하게 단속을 피하고 있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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