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약국 등살에 약국폐업"...처방접수 0건
- 정시욱
- 2005-07-01 07: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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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S약국, 10개월에 연이어 2곳 개국후 경영압박 못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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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모 지역의 S약국 J약사는 30일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연이어 층약국 두곳이 개국하면서 약국매출이 극도로 악화돼 부득이하게 폐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J약사는 "층약국이 들어오면 어느 정도 피해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이렇게까지 무너질 줄은 생각도 못했다"며 "하루 처방 100여건이던 것이 이달 들어서는 1건도 못받는 날이 더 많았다"고 토로했다.
이 약국은 3층과 4층에 이비인후과, 안과, 피부과 등 의원 3곳과 한의원이 개업중인 곳으로 1년여동안 처방을 거의 독식해왔던 곳.
그러나 층약국들이 연이어 들어오면서 1층 약국을 찾는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감소, 올해 3월부터 적자경영에 시달렸다고 전했다.
또 처방중심에서 매약중심으로 약국경영 마인드를 바꾸기 위해 약국화장품 숍인숍 등을 입점시켜 경영활성화를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실패했다고 밝혔다.
J약사는 "단골환자들도 처방이 훨씬 편한 층약국으로 발길을 돌리는 것을 볼 때 이후 층약국과의 경쟁에서 이겨낼 1층 약국은 몇 안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일일 처방건수가 1건도 안되는 상황에서 계약시 지출했던 권리금을 받기도 어려워질 것이고, 임대광고를 내도 다른 약사가 들어오려 하지 않아 이중고를 겪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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