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신정책 도매업신 여긴 것" 수용불가
- 최은택
- 2005-06-23 16: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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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협 초도이사회서 결의...'완전 유통일원화'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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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계가 대웅제약의 신도매정책을 정면 거부키로 해 파장이 예상된다.
도매협회(회장 주만길)는 23일 서울 타워호텔에서 초도이사회를 열고, 유통일원화, 대웅 도매정책, 저마진 제약사 문제 등 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사회는 이 자리에서 "대웅의 신도매정책은 도매업계를 업신 여기고 자신의 입맛대로 끌고 가려는 것"이라며, 신도매정책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따라서 협력도매로 선정된 30개 도매업체가 이사회의 결정을 따를 경우 대웅측의 정책변경이 불가피해졌다.
도협 한 이사는 "대웅의 신도매정책은 여러 모로 문제가 많은 것"이라며, "이사회 차원에서 결의된 만큼 거점도매로 선정된 업체들이 협력을 거부하는 성숙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도협 한 원로는 "제약사가 본업인 연구개발에 힘쓰지 않고 도매영업 정책이랍시고 여기저기 간섭만 하려하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에 협회로 똘똘 뭉쳐 도매업계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변했다.
거점도매로 선정된 한 도매업체 대표는 "조만간 거점도매 업체들을 모아 이사회의 결정사항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사회는 또 대표적인 저마진 제약사로 지목된 녹십자에 대해서는 "부산경남지부에서 마진 개선을 건의하고 회신을 요구한 만큼, 이달말까지 회신을 기다리는 것"으로 잠정 결정했다.
이와 함께 최근 논란이 됐던 유통일원화 존폐와 관련해서도 "이번 기회에 완전 유통일원화로 가야 한다"면서 "종병 뿐 아니라 의원과 세미병원급에 대해서도 전면 유통일원화를 요구하자"고 입장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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