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포스, 15억포 판매..지구 4바퀴 포장분량
- 최봉선
- 2005-06-16 09: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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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쓰린속 달래기 30년...17일 기념식 갖고 재도약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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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17일 오전 10시 서울 원남동 보령빌딩에서 '겔포스엠 발매 3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겔포스'(Gelfos)란 이름은 Gel(겔)과 Force(힘)가 합쳐진 것으로, 겔포스는 지난 30년 동안 그 이름 만큼이나 엄청난 힘을 발휘하며 한국인의 쓰린 속을 묵묵히 달래왔다.
30년 동안 팔린 겔포스는 모두 15억 포가 넘고, 판매가격으로는 총 1조1,000억 원 어치가 되는 셈으로, 이는 지구를 4바퀴 이상 포장할 수 있는 분량이다.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하는 비급여 일반의약품 시장의 79.4%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소비자인지도는 98.2%까지 기록되고 있다는 게 보령측의 분석이다.
우리나라 완제 일반의약품 중 처음으로 중국으로 수출돼, 중국 관련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관련제품 중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특허를 획득한 제품이기도 하다.
'겔포스'가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 것은 1975년 6월이다. 첫 해 매출은 6천만 원. 하지만 국내에 첫 선보인 겔포스의 팩 타입 포장에 대해 소비자들이 점차 편리함을 느끼게 되고, 우수한 약효에 대한 믿음으로 발매 5년 만에 매출 10억 원을 거뜬히 돌파하며 소화기관용 약품 가운데 국내 랭킹 2위로 급부상하게 됐다.
이후 25년간 꾸준한 매출 성장을 지속해 온 겔포스는 2000년 10월 ‘겔포스엠’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보령제약 중앙연구소에서 4년의 연구개발과 2년의 임상시험을 거쳐 탄생한 겔포스엠은 타사제품과 달리 콜로이드성 겔제제로 되어 있어 복용시 위보호막 형성작용이 강력해 더욱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게 됐다.
주요성분인 인산알루미늄, 수산화마그네슘, 시메치콘 등을 이상적으로 처방해 소화성 궤양환자는 물론 장기간 와병환자들도 변비나 설사 등의 부담없이 복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 인해 조성물 특허를 받은 유일한 약이 됐으며, 오렌지향을 섞어 맛도 산뜻하게 개선했다.
겔포스는 2004년 말 현재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하는 일반의약품 제산제 시장의 79.4%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상표선호도는 82%, 소비자인지도는 98.2%를 기록하고 있다.
겔포스는 또한 93년 국내 일반약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에 수출된 이래 지난해에만 1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중국 수출 국내 완제 일반의약품 중 가장 큰 규모다.
보령제약은 앞으로 새로운 충성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함과 동시에 기존 중장년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적절한 마케팅 활동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 200억 원을 돌파함으로써 발매 30주년을 ‘겔포스 제2의 도약’을 위한 출발점으로 삼아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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