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발기부전 상담률 아시아서 '꼴찌'
- 송대웅
- 2005-06-13 19: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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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엘, 국제남성과학회서 '아시아 남성 성태도 연구' 최초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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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성의 경우, 타 아시아 지역 남성에 비해 발기부전 유병율은 높지만 치료 받는 비율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합병증 유병율이 두 배 이상 높으며 삶의 만족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성생활’을 꼽은 비율이 가장 높았다.
발기부전 치료제 레비트라를 판매하는 바이엘은 오늘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 8회 국제남성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세계 최초로 '아시아 남성의 성 태도 연구 (ASIAN MALES Study: Men’s Attitudes on Life Events and Sexuality)'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75세의 아시아 4개국 남성 7,000 여명(한국, 중국, 대만 각 2천 여명, 말레이시아 3천명)을 무작위로 선정하여 발기부전과 그에 따른 합병증 유병율, 삶의 만족도 등을 조사한 결과이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발기부전 환자의 비율은 한국이 19%(말레이지아 36%, 대만 31%)로 가장 적었다.
한국과 중국의 경우 발기부전을 앓고 있는 사람이 20~29세 남성의 경우 1~2%였다가 60세가 넘으면 24%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젊은 세대에는 2%이던 것이 60세 이상에는 11%로, 대만의 경우 1%에서 11%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연구는 아시아 발기부전 환자들의 합병증 유병율이 특히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한국 발기부전 환자들 중 25%(대만 9%, 중국 7%, 말레이시아 6%)가 당뇨병을, 22%(중국 8%, 대만 11%, 말레이시아 9%)가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사들이 합병증 유발을 막기 위해 발기부전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함을 증명해 주는 결과라고 회사측은 강조한다.
성생활이 삶의 만족도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발기부전 환자의 경우 31%(비 발기부전 환자의 경우 11%)가 삶의 만족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불만족스러운 성생활을 꼽았고 그 다음이 건강(25%), 직장생활(19%)을 꼽았다.
대만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성생활(25%), 직장생활(19%), 건강(16%)의 순으로, 말레이시아의 경우 건강(7%), 직장생활(5%), 성생활(5%)의 순으로 꼽았다.
아시아 남성의 성 태도 연구에 참여한 삼성서울병원의 이성원 박사는 “발기부전 및 합병증 유병율이 높은 아시아 남성들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빠르고 믿을 수 있는 발기부전의 진단과 치료가 가장 중요하며 본 조사는 아시아 남성의 생활 속의 발기부전 문제에 주목한 것으로 이를 계기로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더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엘 헬스케어의 마누엘 플로레스 사장은 “바이엘은 아시아인 특히 한국인들의 발기부전에 대한 치료 상담율이 현저히 낮은 것에 주목, 이러한 남성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고 쉽게 대화를 시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엄지손가락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바이엘은 ‘엄지손가락 캠페인’을 계기로 레비트라의 본격적인 소비자 대상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를 토대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발기부전 환자들만을 대상으로 한 심층 조사 결과가 오는 10월 호주에서 열릴 APSSIR(아태지역 성기능 학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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