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활동시간중 5%만 교육...조제 '올인'
- 강신국
- 2005-04-14 12: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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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계발 위한 투자 미흡...근무약사, 업무 쏠림현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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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환산지수·상대가치 연구, 개설-근무약사 활동 시간 분석
개설약사들이 약국 총 활동시간의 5%만을 교육 및 연구에 투입하고 있어 자기계발을 위한 투자가 상당히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근무약사들도 처방조제와 복약지도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 일반 매약에 투입되는 시간은 턱없이 부족해 업무 쏠림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대한약사회의 의뢰를 받아 경원대 황인경 교수가 44개 표본약국을 선정해 진행한 ‘2005년도 약국 적정수가 환산지수 산정 및 합리적 상대가치 개발연구 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다.
먼저 개설약사들은 총 활동시간의 33.8%를 보험약 처방조제에 투입했고 이어 매약 20.6%, 복약지도 17%, 약국관리 11.9%, 의약품 관리 9% 등이었다.
그러나 교육·연구 등에 투자되는 비율은 단 5%에 그쳤다. 이는 바쁜 약국업무로 인한 빠듯한 시간과 교육에 대한 열의부족이 맞물려 진 결과로 보인다.
그러나 나홀로 약국이 상당수인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게 약국가의 의견이다. 즉 세미나, 연수교육, 학회는 약국 문을 닫고 참가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현실적으로 교육에 투자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근무약사들의 약국 내에서의 활동시간은 어떨까?
근무약사들은 총 활동 시간의 75.9%를 보험약 처방·조제 및 복약지도에 할애하고 있었다.
하지만 일반약 매약 활동시간은 총 활동시간의 11%에 그쳐 업무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교육·연구에 투입되는 시간도 개설약사보다 낮은 3%에 그쳐 약국가의 교육투자 시간이 상당히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근무약사들의 활동시간을 순위별로 살펴보면 처방조제 52.4%, 복약지도 23.5%, 일반매약 11%, 의약품관리 6.65, 약국관리 3.2%, 교육·연구 3% 등이었다.
이에 강남 문전약국의 한 약사는 “근무약사들의 매약 참여율이 낮다는 것은 약국미래에도 좋지 않다”며 “조제도 중요하지만 일반약 매약도 약국경영을 위해선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즉 근무약사 활동 시간의 20~30%는 매약에 투입돼야 한다는 게 일선약국가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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