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한의사 "침놓은 의원 270곳 물증확보"
- 김태형
- 2005-04-07 1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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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 100명 환자에게 직접시술...허위 의료광고 고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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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회장, 의료질서 바로잡기 지속실시
감기치료로 촉발된 의료계와 한의계간 의료일원화 논쟁이 답보상태를 걷고있는 가운데 개원한의사협의회가 환자에게 침시술을 하고있는 의사 100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원한의사협의회 김현수 회장은 7일 전화통화에서 “환자들에게 침시술을 하는 의사 100명의 명단과 물증을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물리치료사나 물리치료사 보조원이 침시술을 하는 의원을 합하면 침시술을 하는 의료기관은 270곳에 이른다”며 “전국에 걸쳐 분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행 법령에는 침술행위를 한방의료행위로 규정, 의사가 환자에게 침을 놓으면 불법행위로 처벌 받는다.
김 회장은 “환자를 통해 (양)의사에게 침맞은 사실을 모니터링 한 뒤 실제 확인하는 방법으로 물증을 확보했다”면서 “의사들이 흔히 쓰는 전자침술이 아닌 직접 환자에게 시침을 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그러나 “모든 문제가 의료질서를 바로 잡혀야 한다는 측면에서 당장 고발하지는 않겠다”면서 “조사는 해놨지만 의료질서가 바로잡히기를 바란다”고 말해, 법적조치를 취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 회장은 이와함께 “인터넷에 정확하지 못한 의료정보가 범람하고 있다”면서 “지나친 경쟁으로 인한 허위 과대광고에 대한 의료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의료광고 모니터링과 관련 “우리가(한방) 정화할 것은 정화하고 양방이 잘못했으면 바로잡아 나가겠다”면서 “특히 할인 쿠폰을 나눠주는 행위는 의료비 할인행위 등 의료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의료기관은 반드시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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