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서 부작용경험, 한의원·약국행 우려"
- 송대웅
- 2005-04-04 11:51:08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비만처방시 이뇨제·강심제·갑상선약 등 병합사용 '퇴출'
- PR
- 잘 나가는 약국은 매달 보는 신제품 정보 ‘팜노트’
- 팜스타클럽

또한 부작용 발생의 가장 큰 원인으로 과다한 병합처방을 꼽고 이뇨제,강심제,갑상선치료제 등 일부 약을 사용치 말아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3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서 개최된 ‘2005년 대한비만체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열린 ‘비만약물의 사용법 및 부작용 대처에 대한 대토론’에 참가패널들은 이같은 우려와 함께 병용처방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토론자로 나선 강제헌 교수(서울백병원)는 “비슷한 식욕억제제끼리 콤비네이션(병합처방)을 2가지를 같이 쓴다고 부작용이 배가되지는 않지만 각각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효과를 본 환자들만 병원을 다시찾기 때문에 치료를 잘 했다는 느낌이 들뿐이지 부작용을 경험한 환자들은 타병원 또는 다른 방법을 찾기 때문에 생각보다 병용처방의 부작용은 심각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비만처방시 약에대한 부작용이 이슈화될 경우 환자가 한의원 또는 약국으로 옮겨가는 것이 우려되며 이뇨제, 시메티틴, 디곡신, 씬지로이드 등은 같이 쓰지 말아야 하지만 토피라메이트, 프로작 등은 비만치료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고 특허권 때문에 회사에서 라벨변경을 포기한 경우 이므로 ‘오프레이블(적응증이 없는 것)’ 약이라 할 지라도 사용을 고려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용우 교수(강북삼성병원)도 “비만치료약물의 안전성은 전 세계적인 이슈다. 외국의 경우 ‘비만약=위험’이라고 인식될 정도이며 반드시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 얼마전 푸로작을 사용한 환자가 약을 중단하고 일정기간후 동일계열의 다른약을 사용했으나 ‘세로토닌 신드롬’을 일으켜 응급실에 실려온 경우도 있었다. 효과적인 최소의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병합처방은 기존치료에 효과가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충분한 검토후 조심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국내가 외국과 다른점은 대체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병원가는 것은 위험하니 안전한 한의원으로 간다는 환자들이 있지만 실제 더 위험한 환경속으로 빠질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오동제 원장(미소의원)은 “이뇨제를 섞어 쓰는 것은 체중감량에 분명 효과가 있으나 지속적으로 쓰는 것은 바람직하다. 일부 붓는 환자들에게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라며 “병합금기인 약을 알고 쓰면 문제가 없을 것이며 미국에서는 병합처방을 선호하는 사람 모임도 있다. 처음부터 병합처방을 쓰는 것은 옳지 않으나 점차 늘려가며 소량을 쓰는 것은 의사의 재량”이라고 말했다.
노태훈 원장(늘푸른의원)은 “비만약물들 중 완전한 조건을 갖춘 것은 없다. FDA공인 또는 비공인 약 등 모든약물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주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비만치료제의 투여기간에 대해서는 1차치료기간을 보통 ‘3개월’로 잡고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강제헌 교수는 “초기치료기간을 보통 3개월로 보고 있다. 식욕억제제는 1,2개월~3개월 내에 사용하며 장기간 안전성이 확보된 리덕틸, 제니칼 등은 좀더 지속적으로 투여한다. 향정으로 분류된 몇가지 약물의 경우 12주 제한기간은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박용우 교수는 “비만환자들의 경우 약물 부작용에 대해 대단히 민감하다. 1차적 치료기간을 3개월로 보고 있으며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보고 지속할 것인가의 여부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오동재 원장은 “보통 6개월 정도를 보고 있다. 6개월이면 식습관을 상당부분 개선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에는 중간에 텀을 가지고 약물을 그때그때 상황에 맞추어 쓰게한다. 예를 들어 폭식과 우울증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생리전 증후군 때는 푸로작을 투여하고 명절 등 기름기 많은 음식을 섭취할 때는 제니칼을 일시투여한다. 보다 오랜기간 투약시에는 그린티, 엘카르니틴 등 부작용이 적고 안전한 것을 복용시킨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토론에 참가한 패널들은 결론적으로 "약물치료에 너무 의존하기 보다는 환자의 바람직한 식습관을 고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라이프스타일을 바꾸지 않는 한 근본적 치료가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보건의약 발전 이끈 동반자...의약계 눈과 귀 기대"
- 2킴스제약, 시너지아 특허분쟁 특허법원 항소
- 3"의원은 생존 벼랑 끝"…의협, 수가협상 결렬에 정부 성토
- 4종근당 "저용량 텔미누보, 임상3상 효과"…국제학회서 발표
- 5오스코텍, 미 기업에 면역질환 신약 기술수출…계약금 375억
- 6건보공단 앞 집결한 노조 "직원무시 이사장 퇴진하라"
- 7한국파비스 레티젠, 태국 허가로 동남아 공략
- 8충북 약대 연구팀, 췌장암 복막전이 치료 전략 제시
- 9경기도약, 홍성규 진보당 도지사 후보와 정책 협약
- 10전북도약, 마약류 오남용 예방사업 본격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