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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간호사면허증 취득 '편리해졌다'

  • 송대웅
  • 2005-01-20 16:51:16
  • 피어슨뷰 한국지점 개소...국내서 시험응시 가능

카일업호프 피어슨뷰 아태지역 부사장
그 동안 미국이나 미국령에서만 볼 수 있던 미국간호사시험(National Council Licensure Examination for Practical/Vocational Nurses)을 올해부터 한국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20일 시험 대행기관인 피어슨 뷰(Pearson VUE)는 간담회를 통해 한국법인인 피어슨 프로페셔널 센터(PPC)가 서울 무교동 코오롱빌딩에 오픈함에 따라 미국간호사면허국협의회(NCSBN)가 주관하는 미국간호사시험(NCLEX)를 1월17일부터 서울에서 치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피어슨 뷰에 따르면 미국외에서 시험을 보는 지역으로는 런던, 홍콩에 한국이 3번째 라는 것.

미국간호사시험은 98년에는 한국인 응시자가 500여명에 불과했으나, 최근 국내 경기 불황과 취업난으로 2003년에는 약1,500명이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간호사시험에 응시할 경우 그 동안은 주로 괌이나 사이판에 가서 시험을 치러야 했기 때문에 최소 3박4일의 일정에 비용도 1인당 평균 80만원이 소요됐다.

그러나 올해부터 한국에서 미국간호사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됨에 따라 지원자들이 원하는 날에 편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되었으며 연간 10억 원 정도의 비용 절감효과를 가져오게 됐다.

이번에 방한한 케이시 마크 미국간호사면허국협의회 총괄 이사는 “한국에서 미국 간호사 시험을 실시함에 따라, 한국의 응시자들도 피어슨에서 제공하는 최고의 시험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뿐만 아니라 시험을 보기 위한 해외 장거리 여행의 불편과 심리적 부담감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되었다” 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인의 미국간호사 시험응시자 수는 필리핀, 인도, 캐나다에 이어 전세계 4위로, 비 영어권 국가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4년의 경우 1월부터 9월까지 한국인 응시자는 974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제 국내에서 시험이 본격 실시됨에 따라 응시자 수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간호사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공인된 간호대학 혹은 동등 학력 인정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 하고, 미국간호사면허국협의회에서 주관하는 간호사 혹은 준 간호사를 위한 간호사 시험 (NCLEX)를 통과해야 한다.

위와 같은 자격을 갖추고 미국간호사시험 응시를 원하는 사람은 피어슨 뷰 웹 사이트 www.pearsonvue.com나 콜센터00308-610-021를 통해 신청하고 지정된 시험 일시에 서울 피어슨 프로페셔널 센터를 방문해 CAT(Computer Adaptive Test, 컴퓨터응용시험)를 치르면 된다.

4주 후에 미국간호사면허국협의회에서 시험결과를 우편으로 받아 볼 수 있으며, 웹 사이트에서 시험결과를 48시간 후에 확인 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피어슨 뷰의 카일 업호프 아태지역 부사장은 “피어슨은 미국간호사면허국협의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외국 응시자들에게도 미국 응시자들과 똑같은 최적의 편리성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한국에서 시험을 볼수 있게되 연간 응시생이 20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미국 외 지역에서 미국간호사시험이 치러지는 것이 올해가 처음으로 미국 내 간호 인력의 부족현상에 따라 미국 간호사 자격증 취득과 미국 취업을 원하는 외국인 시험 응시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해 런던, 홍콩과 함께 서울이 피어슨 프로페셔널 센터 설립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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