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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스타틴과 병용할 새로운 약물 필요”

  • 송대웅
  • 2005-01-19 11:32:28
  • 조홍근 교수, 부작용우려 고용량 사용못해 ‘치료간극’ 존재

발표하고 있는 김효수 교수
현재 고지혈증치료에 널리 쓰이고 있는 스타틴과 병용할 새로운 약물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MSD가 주최한 이지트롤 론치 심포지움에서 연세대 노화과학연구소 조홍근 교수는 ‘스타틴치료의 명암’ 주제발표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스타틴치료에 대해 설명했다.

조 교수는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스타틴은 안전함에도 불구하고 횡문근융해증이라는 치명적인 이상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횡문근융해증은 치명적인 경우는 100만 처방 당 1건이 발생할 정도로 매우 드물지만 스타틴과 동시에 투여하는 약물, 특히 fibrate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상반응의 빈도가 배가될 수 있다”라며 스타틴 사용시 부작용 측면을 지적했다.

이어 “스타틴의 용량이 증가할수록 이상반응은 증가한다. 예를 들어 심바스타틴 40mg은 10mg보다 이상반응이 2~3배 증가하며 지질수치를 목표치에 가깝게 강하시키려면 용량을 많이 써야하는데 이럴 경우 이상반응의 부담 때문에 임상에서 철저한 지질강하제의 운용이 곤란해진다”며 소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설명했다.

즉 스타틴에 의한 이상반응은 고용량에서 조차 많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지만 중요한 것은 이상반응에 대한 부담이 실제이상으로 커서 그것이 임상에서 치료간극(treatment gap)이라는 문제를 야기한다는 것이 조교수의 주장이다.

이러한 치료간극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조 교수는 “지속적인 계몽을 통해 스타틴의 이상반응에 대한 과장된 관념을 없애 상황을 개선시키는 방법과 이상반응의 부담이 없는 낮은 용량의 스타틴을 처방해도 LDL콜레스테롤의 강하가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게 하는 스타틴 친화적인 새로운 약물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스타틴계와 '이지트롤'과 같은 약물을 병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밖에도 이날 연자로 나선 서울의대 김효수 교수는 환자의 차트리뷰를 통해 지질치료현황을 파악한 ‘REALITY STUDY’와 국내 10개 대학병원의 순환기 내과의 치료패턴을 분석한 ‘TEN CENTER STUDY'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김 교수는 “의원이나 중소종합병원의 치료양상을 분석한 결과 관동맥질환군에서는 약 33%만이, 관동맥질환자가 아닌 군에서는 19%의 환자만이 치료 목표치에 도달하고 있으며, 대학병원은 약 51%에서 목표치인 LDL-C < 100mg/dL에 도달하고 있다”며 치료율이 낮음을 지적했다.

이같은 원인으로 “병원의 규모나 전공분야에 따라서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치료에 대한 적극성에서 차이가 나는데, 이는 의료보험 급여의 병원별 차별이라든지, 환자의 중증도, 그리고 의사의 고지혈증에 대한 인식 등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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