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조선족어린이문화축제 개최
- 최봉선
- 2005-01-18 12: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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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유공자후손 장학금 지급...민족 전통문화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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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를 맞은 이 축제는 중국전역 조선족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낭독 낭송, 글짓기, 피아노, 노래자랑 경연대회와 재중 한국어린이 중국어경연대회 등 5개 부문에 걸쳐 열렸다.
이번 축제는 방송국 신축 및 하얼빈 빙설축제 기간과 맞물려 조선족 사회의 큰 관심 속에 진행됐다.
대회를 지켜본 교사, 학부모들은 문화축제가 전국에 흩어져 있던 조선족 어린이들이 서로 기량을 뽐내고 민족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고 입을 모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리승권 헤이룽장성 조선족 음악문화위원회장은 "이번 콩쿠르는 동포 어린이의 재능이 한껏 꽃핀 잔치였다"면서 "벌써 이들 가운데 세계적인 스타가 자라나고 있음을 실감했다"고 기뻐했다.
그는 특히 중국에 유학온 한국 어린이들의 중국어 실력이 원어민 못지않게 뛰어나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축제를 후원하고 있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사장은 "어린이들의 실력이 부쩍 늘고 행사가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면서 "이 축제가 조선족 어린이들에게 민족어 및 전통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에 이어 안중근 의사의 이토히로부미 사살을 도운 유동하 의사의 외손녀 박영실(지린성 투먼제1중학 2년)양을 포함, 독립유공자 후손 7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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