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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관절수술, 병의원마다 80-150만원 차이

  • 정웅종
  • 2005-01-13 18:21:36
  • 심평원 적정성평가 결과...연간수술 20건미만 의료기관 75%

정형외과에서 실시하는 무릎관절치환술이 병의원마다 진료비용이 수백만원씩 나는 등 건당 진료비 편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정형외과가 설치되어 있거나 표시한 요양기관 509곳을 대상으로 슬관절치환술 적정성평가를 한 결과 이 중 연간 20건미만 시술기관이 75.2%인 383곳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관당 평균 진료비는 582만172원으로 연간 실시건수가 적은 기관일수록 기본진료료 및 진료행위료, 약품비 모두 대체로 높게 나타났다.

20건미만 실시 병의원과 100건이상 의료기관과 비교해본 결과 기본진료료는 1.5-2.8배, 진료행위료는 1.1-1.3배, 약품비는 2.3배이상 차이가 났다.

20건미만 의료기관의 평균 진료비는 638만3,717원으로 100건-299건 사이 시술기관의 554만9,784만원보다 진료비가 83만3,933원 비쌌다.

1000건 이상 시술기관의 건당진료비는 489만7,135만원으로 20건미만 병의원보다 무려 148만6,582원이나 싼 것으로 드러났다.

또 연간 실시건수가 많을수록 정형외과 수술전담간호사가 많았으며, 간호조무사만 근무하는 기관 26곳 중 24곳이 20건미만 실시기관으로 밝혀졌다.

인력 및 시설현황 평가에서도 기관당 의사수가 1명인 경우가 236곳으로 시술기관의 62.4%를 차지했으며 그 중 연간 20건 미만 기관이 78.8%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한편 심평원이 수술환자의 거주지 기준으로 산출한 결과, 인구 10만명당 수술환자는 대구 가 14.7명로 가장 적었으며, 전남이 40.3명으로 높게 나타나 지역별 편차가 심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로 전반적으로 연간실시건수가 적은 기관은 인력이나 시설이 미비한 반면 진료비용과 재원일수 등이 높게 나타났다"며 "연간시술건수가 5건에도 못 미치는 기관이 절반에 달하는 등 슬관절치환술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대책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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