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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개량신약 중심 전문약 육성

  • 송대웅
  • 2005-01-10 06:40:51
  • 김상린 대표, 노사결의 대회서 올해 경영목표 밝혀

보령제약 김상린 대표
보령제약 하면 흔히 빨아먹는 위장약인 ‘겔포스’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 그만큼 작년한해 지하철 및 웹사이트 등을 통해 활발한 마케팅을 펼쳐 복용군을 젊은층으로 한층 확대했다.

보령제약의 일반약은 하강세를 거듭하고 있는 OTC시장에서 작년 5% 성장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하지만 보령제약 김상린 대표(사진, 약학박사)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올한해는 전문의약품 부문 키우기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김 대표는 최근 안산공장서 개최된 노사결의대회직후 가진 인터뷰를 통해 “보령제약을 개량신약 개발 중심기업으로 키울 것”이라며 “플루코나졸의 크림제형의 특허취득에 이어 국내발매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보령제약은 재작년대비 5% 성장한 1720억원의 작년매출을 기록해 주요 상위권 국내 제약사들이 18%대 성장을 한 것에 비해 저조했지만 올해 목표를 28% 상승한 2,200억으로 잡고 기존의 OTC와 더불어 처방약 마켓쉐어 올리기와 신약개발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김 대표는 “전문약과 일반약의 매출비율이 7:3정도 된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전문약 부분은 시나롱, 아스트릭스 등 순환기계 제품들이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시나롱의 올한해 목표는 360억”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창 개발중인 ARB(앤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계 고혈압치료제 신약인 ‘BR-A-657'이 올해말 PhaseⅡa,b(임상 2상)가 종료될 것이며 내년초 3상에 들어 갈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 20억을 투자하고 2008년 출시전까지 50억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혀 신약개발 투자에도 소흘치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OTC 정책으로는 “겔포스-M의 디자인이나 포장을 바꾸고, 용각산의 신제형 개발 등 기존 브랜드의 라인 익스텐션작업에 중점을 둘 것이며 건강기능성식품의 병원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 대표는 “노조원과 경영층과의 약간의 생각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를 전달하고 조정하는 창구역할을 노조가 해줘야 된다”라며 “노·사가 같이 협력해 나아간다면 최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노조관을 밝히기도 했다.

현재 보령그룹 전체는 2009년도 1조원을 달성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고 있어 핵심사업인 제약부분의 성장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이와관련 김상린 대표는 “금년 2사분기에 중국에 사무실을 낼 것”이라며 본격적인 해외진출의 뜻을 밝히고 “그룹전체가 국민건강의 모든 것을 담당하는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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