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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정부출연 연구기관도 억대연봉 시대

  • 강신국
  • 2004-12-22 11:09:47
  • 생명연 고영희·박홍석 박사, 순수연봉 1억 돌파

고영희박사(좌)·박홍석 박사(우)
정부 출연연구기관에도 연봉 1억 시대가 열렸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은 인사위원회를 열고 올해 탁월한 연구성과를 올린 고영희 박사(59)와 박홍석 박사(42)를 2005년 우수연구원으로 선정, 내년에 연봉의 절반을 성과급으로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두 연구원은 내년에 억대 연봉계약을 체결하게 돼,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도 억대 연봉시대를 열게 된다.

생명연측은 정부 출연기관에서에서 인센티브 및 기술료 수입을 제외한 순수 연봉만으로 1억원이 넘는 첫 사례라고 말했다. 고영희 박사는 면역세포가 관절 연골세포를 파괴할 때 분비하는 독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경구용 류머티즘 관절염 예방치료 신약 후보물질(KBH-A402)을 개발해 지난 6월 (주)제일약품에 기술이전 했다. 박홍석 박사는 한국, 일본 등 5개국 연구팀으로 구성된 ‘침팬지게놈연구국제컨소시엄’의 한국책임자로 참여해 침팬지 22번 염색체를 완전 해독하고 인간 21번 염색체와 비교 분석하는 데 성공, 지난 5월 연구 결과를 과학저널인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생명연은 당해 년도에 탁월한 연구 성과를 배출한 연구자를 대상으로 성과 평가를 거친 뒤 연봉의 50%에 해당되는 인센티브를 추가 지급하는 ‘우수연구원’ 제도를 제정, 시행한바 있다. 양규환 원장은 "이 제도가 과학기술계 전반으로 확대돼 과학자에게는 사기진작을 청소년들에게는 과학기술에 대한 꿈을 갖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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