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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약국건식 '장미빛', 하반기 호조 전망

  • 정시욱
  • 2004-12-16 06:47:33
  • 의약사 전문직종 취급확대..."대기업 남고, 중소 망하고"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내년 건식 유통판로별 전망에서 네트워크와 방판 등은 '정체', 반면 병의원·약국은 유일하게 '호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건강기능식품협회 김연석 교육홍보팀장은 최근 ‘건강기능식품 관련산업 2004년 결산과 2005년 전망 세미나’를 통해 올 건기식 업계는 '상반기 호조, 하반기 저조'로 평가했다.

특히 비교적 규모가 있는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은 매출이 평균 10% 정도 신장한 반면 중소기업들은 3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기업 10% 상승-중소업체 30% 하락 '대비'

반면 내년 건식시장은 경기활성 여부와 유통업계 신장에 따른 큰 영향을 받아 '상반기 고전, 하반기 활성화'로 전망했다.

또 △식품, 제약업체의 건강기능식품시장 신규 진입 및 사업활성화 방안 모색 △건강기능식품 품목(정부 고시형)확대에 따른 신제품 개발 △정부 관리강화에 따른 중소 제조, 판매업체의 건강기능식품 취급 기피화 현상 우려 △CJ, 남양알로에 등 개별인정 획득업체의 공격적 마케팅 전략 추진 △특화되지 못한 상품 취급 중소업체의 생존위협 가중 등을 꼽았다.

유통분야 별로는 △네트워크마케팅 정체(경기영향으로 실질 매출증가 한계, 일부 업체 부실화 우려) △방문판매 정체(판매원 증가, 1인당 실적 감소) △백화점,할인점,편의점 '약간 활성'(대형매장, 소비자 관심 증가) △병원 약국 '활성'(의사,한의사, 약사 등 전문직종의 사업자 관심 증가로 취급 확대) △건식전문매장 '위축'(경기둔화, 고객감소, 활성화 부재) △홈쇼핑, 인터넷 '다소 위축'(광고심의제도 영향) 등으로 전망했다.

'약국 병의원', 건식업계 매력분야 부각

올해 평가에서는 상반기 건기법 허가 유예기간으로 업체들이 기존 재고량을 소진시키기 위한 밀어내기식 판매로 비교적 높은 매출을 기록한 반면 하반기에는 건기법에 의한 품목허가의 어려움으로 인해 각 업체들의 매출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유통 부분별로는 올해 방문판매와 네트워크 판매가 크게 위축된 반면 약국, 병의원, 홈쇼핑 등 새로운 분야로의 판매가 급부상했다.

특히 건기법 발효 이후 약국, 병의원 등의 영역에서 건식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고 클로렐라, 홍삼, 레반 다이어트 등 인기 상품들이 홈쇼핑에서 분전한 점이 눈에 띈다.

대기업과 OEM업체의 경우 다양한 판로와 브랜드 가치 상승, 기술력과 생산력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중소기업들은 판로 확보의 어려움과 건기법 부적응 등으로 인해 60~70%의 업체가 문을 닫을 정도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2005년 건식시장 '상반기 고전...하반기 호조'

김 팀장은 내년 산업전망에 대해 “경기활성 여부와 유통업계의 상황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렵지만 전체적인 상황을 보면 상반기에는 여전히 고전하겠지만 하반기에는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관리강화에 따른 중소제조·판매업체의 건기식 취급 기피현상이 우려되며 CJ, 남양알로에 등 개별인정 획득업체의 공격적 마케팅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강기능식품 세계시장규모는 2천23억달러로 매년 10% 성장이 예측되며 미국 708억불(‘03), 연평균 신장율 11.7 %, 일본 364억불(‘03), 연평균 신장율 4.9%로 집계됐다.

또 국내시장은 식품산업 36조원, 의약품 8조원, 건식 2조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으며 판매방식에서는 미국은 전문소매점이 발달한 반면 일본과 우리나라는 방문판매와 네트워크 판매가 중심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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