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의약품 매출 전년보다 1% 증가 그쳐
- 최봉선
- 2004-11-26 07: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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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대상 30품목중 절반이 '뒷걸음'...광고제품 성장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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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반의 내수부진을 감안한 듯 주요 일반약 매출도 올 9월말까지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12월 및 3월 결산 상장법인 16개 제약사가 자료를 공개한 30개 일반의약품을 대상으로 조사한 판매실적에 따르면 전년동기 대비 1.09% 성장하는데 그쳤다.
12월결산 39개 상장-코스닥 제약사의 3/4분기까지의 매출성장 12.83%, 3월결산 8개 상장사 상반기(3~9월) 성장률 12.51%를 감안한다면 사실상 일반약 매출은 마이너스 성장이나 다름없는 저조한 실적이다.
특히 집계 대상 30개 품목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4개 품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일반약 시장의 어려움을 반영하고 있다.
최근 약사회가 환산지수 산출을 위해 경원대학교 황인경 교수팀에 의뢰해 44개 약국을 표본조사한 결과에서도 잘나타났듯이 약국의 전체 매출액중 일반의약품의 판매비율이 28%로 급격하게 줄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나마 매출이 늘어난 제품 가운데 대웅제약 '우루사'의 경우 지난 6개월동안(3~9월) 211억9,300만원 어치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72.54%를 성장시켰다.
이는 대대적인 광고를 바탕으로 일반약 판매를 일정금액 유지하는 약국에 대해 별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명 'VIP약국'을 지난 2월부터 운영하면서 큰 실효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은 종근당의 '펜잘'로 9개월간 54억원 가량을 판매해 지난해보다 56.55%를 성장시켰다.
담당PM은 "젊은층을 겨냥해 모델을 탤런트 안재모로 교체해 젊은 여성층 공략에 나서 대대적인 TV광고와 극장광고에 집중했던 것이 주효했으며, 여기에 직판을 축소하는 대신 도매상 영업을 강화하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한양행 '삐콤C'가 156억원(9개월간)을 판매해 전년보다 50% 가까이 성장시켰다. 이 제품 역시 피로회복에 컨셉을 맞춰 지속적인 광고의 효과가 컸다는 분석을 내리고 있다.
그외에도 유한양행 '다보타민Q' 44%(12억8,900만원), 일양약품(3월법인) '노루모'외 일부 일반약이 27.36%(205억7,200만원), 유한양행 '세레스톤지' 26.42%(45억), 제일약품 '케펜텍' 25%(126억4,900만원), 동화약품(3월법인) '까스활명수' 20.33%(138억2,500만원), 일동제약(3월법인) '아로나민골드' 16.5%(143억3,300만원), 삼성제약 '쓸기담' 14.47%(14억) 등이 두자리수 성장했다.
반면 부광약품(3월법인) 잇몸치료제 '파라돈탁스'는 47억5,100만원의 매출로 전년동기 대비 50% 가까이 떨어졌고, 유유(3월법인)의 '유판씨'는 3억7,700만원으로 28% 하락했다.
광동제약의 청심원류는 80억2,400만원으로 37%가 감소했고, '하디콜시리즈' 마이너스 28%(8억9,400만원), 쌍화탕류 역시 마이너스 15.94%(68억4,400만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혼합음료인 '비타500' 614억8,300만원 가량을 판매해 전년대비 무려 45.1% 성장해 광동제약 전체매출액(1,363억)을 48.36% 성장시키는데 견인했다.
그외 한독약품 '훼스탈플러스'가 64억원 어치를 판매해 전년보다 28% 가량 줄었고, 유한양행 '바이탈씨' -22%, '컴배트' -21%, 삼성제약 '우황청심원' -16% 등의 실적을 보였다.
특히 1,198억원 규모를 판매한 동아제약 '박카스F'(-7%)를 비롯해 89억9,500만원 가량인 일양약품 '원비디'(-17%), 23억9,800만원 어치를 판매한 동화약품 '알프스D'(-11%) 등 마시는 자양강장제는 모두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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