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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우수인력 확보...공격적 채용 '화제'

  • 송대웅
  • 2004-11-26 07:10:10
  • 분야별 인재 맞춰 프로젝트팀 신설도...‘파격대우’ 보장

최근 한미약품이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인재채용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CJ등 대기업에서는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는 인력풀시스템이 제약사에서도 도입이 되고 있는 추세이지만 한미약품의 인재풀시스템은 기존방식과는 사뭇 다르다.

채용수요가 발생할 경우 누적된 인력 DB를 대상으로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인재채용 시스템으로 전문적 과업능력과 열정을 겸비하고 조직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우수인재 채용’을 그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분야별 우수인력(분야별 경력사원,의사,약사,해외MBA,변호사,공인회계사, 변리사, 세무사, 공인노무사, 박사등)이라고 판단될 경우, 신입사원부터 임원까지 경력에 상관없이 소정의 절차를 거쳐 채용을 결정하게 된다.

채용된 우수인재는 각 팀별 증,충원시에 배치됨은 물론, 새로운 개념의 신규사업, 프로젝트 등에 투입되어 개인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며 회사측은 우수인재의 조직내 정착과 능력의 발휘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우수인재에 대해서는 기존 인사제도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최고의대우를 보장하는 다소 ‘파격적인’ 제도이다.

즉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인재가 있다면 그를 위해 새로운 부서를 하나 만들 수도 있다는 것.

한미약품 인사팀 김현주 팀장은 “올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인재풀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으며 일반 수시채용 개념과는 다르게 우수한 인력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수한 사람에 맞춰 신규 프로젝트 팀을 만들어 줄수도 있으며 회사의 세계화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임금에 대한 규정이 따로 없으며 업계 최고대우를 보장한다는 것이 알려져 의·약사 등 R&D인력, MBA소지자, 회계학 박사 등 우수인력 들의 지원이 몰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임원면접도 상당수 진행됐다”라며 “앞으로 10대 메이저 급 상위 회사들은 아마도 인력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며 전망했다.

대웅제약의 경우 이전부터 인력데이타베이스를 활용하고 있다. 온라인으로만 입사지원을 받고 있으며 온라인 합격자에 한해 필요한 서류를 제출토록 하고 있다.

한번 입사지원을 한 사람은 본인의 주민등록번호와 아이디만 입력하면 이전데이터에서 바뀐부분만 업데이트하면 된다.

대웅제약 인사 관계자는 "지원자의 편리성을 고려한 것이기도 하며 회사측에서도 결원발생시 빠르게 인력을 충원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수시채용은 경력자 위주로 데이터베이스 검색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그간 인력풀시스템을 검토하기는 했었다.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구축 자체는 어려운 것은 아니다. 온라인으로만 원서 접수를 받아야 되는 전제조건이 있어야 하므로 한자를 섞어쓰고 직접 작성한 정성을 보는 회사의 정서상 아직 도입되지는 않고 있지만 내년에 재검토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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