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식품사, 건강음료시장 불꽃 마케팅
- 정시욱
- 2004-12-02 12: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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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본규모 식품사 우위...제조개발은 제약사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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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주도권을 쥐려는 의사, 약사, 한의사 등의 보이지 않는 경쟁만큼이나 제약사와 식품회사간 건강음료 불꽃 마케팅전도 이슈로 떠올랐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이 주도하던 기능성 음료시장에 국내 대기업 식품회사들이 군침을 흘리면서 서서히 경쟁구도를 형성하는 추세다.
이에 내년에는 제약업계와 식품업계가 음료전쟁을 벌이는 양상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우선 제약사의 경우 의약품 제조경험과 제품개발에 있어 우위를 차지할 인프라에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또 GMP시설을 대부분 갖추고 있어 언제든지 제품라인을 가동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평가된다.
반면 식품사들 대부분이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로 구성돼 거대 자본의 활용을 통해 전사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 주목할만한 우위 요소다.
이와 함께 유통과 마케팅 조직이 전국적으로 확보된 점과 식품제조시설 활용도도 뒤쳐지지 않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대자본 유입이 상대적으로 손쉬운 식품사들의 우세를 점치고 있지만 제품력에 있어서는 제약사들이 유리한 것으로 보고 있어 '백중세'로 본다"고 평했다.
식품 대기업 L사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약진을 거듭하고 있지만 웰빙 바람을 타고 식품사들도 매력있는 시장에 손을 뻗고 있는 추세"라며 "제약사 인프라를 뛰어넘는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약사 중에서는 현대약품의 ‘미에로화이바’를 필두로 ‘헬씨올리고’, 광동제약 ‘비타500’, ‘아미노산A’, 동화약품 '비타1000플러스', 종근당 '비타포유', 녹십자상아 '비타마인', 영진약품 '비타씨 등 봇물을 이루고 있다.
또 아미노산 음료시장에 진입한 보령제약 '아미노플러스' ,일양약품 '아미노발란스', 유한메디카 ‘슬림업’, 유나이티드제약 ‘1860마시는 콜라겐’ 등도 다판매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식품사 중에서는 일화와 롯데칠성, CJ, 남양, 해태 등이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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