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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타제 억제제, 1차치료 사용 권고

  • 송대웅
  • 2004-11-18 11:17:08
  • ASCO “유방암 재발방지 보조치료 가이드라인에 포함되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의 기술평가 위원회는 호르몬 수용체가 양성인 폐경 이후 조기 유방암의 재발방지를 위한 보조치료 가이드라인에 아로마타제 억제제(Aromatase Inhibitors)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초기 5년간의 타목시펜 요법이 더 이상 최선의 치료가 아니며, 초기 치료 또는 타목시펜 치료 중 전환하는 약제로서 아리미덱스(성분명:아나스트로졸) 같은 아로마타제 억제제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위원회는 아로마타제 억제제의 약물간 대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인된 것이 없기 때문에, 각 임상 상황에 가장 적합한 데이터를 가진 약제를 선택할 것을 권고했다.

아리미덱스에 대한 이번 美임상종양학회의 발표는 3주후 산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에서 발표될 5년간의 ATAC 임상시험(ATAC : Arimidex, Tamoxifen, Alone or in Combination)의 결과에 근거한 것이다.

ATAC 임상에서는 유방암 수술 후 재발 위험이 가장 높은 처음 5년 동안의 유방암 재발률을 줄이는 데 아리미덱스가 타목시펜보다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증명된 바 있다.

또 아리미덱스는 타목시펜의 3가지 주요 부작용인 자궁내막암, 뇌졸증, 혈전색전증의 발생률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ATAC연구 최종 분석 결과는 아리미덱스가 다른 아로마타제 억제제보다 조기 유방암 치료에 효과적임을 증명하는 최초의 장기적인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표에 나선 영국 맨체스터 대학 안토니 호웰 교수는 새 가이드라인에 대해 “의사들은 이미 아리미덱스가 타목시펜보다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처방 패턴을 바꾸기 전, 美임상종양학회와 같은 권위 있는 위원회의 가이드라인을 통하여 재확인할 수 있기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제는 유방암 재발을 더 효과적으로 막을 뿐 아니라 내약성이 우수한 아리미덱스로 더 많은 유방암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삼성서울병원 외과 양정현 교수는 “美임상종양학회의 이번 발표를 계기로 국내 유방암 환자들이 보다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적은 치료법을 통해 유방암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그러나 유방암은 초기 5년간 재발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를 가능한 조기에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아로마타제 저해제는 아리미덱스외에도 노바티스의 '페마라(레트로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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