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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의약품 시판→병원 랜딩까지 22개월 소요

  • 최은택
  • 2004-11-18 11:54:40
  • 서울대병원약제부, 신규도입 품목 중 54% 외자사 제품

신규의약품이 국내 시판허가를 받은 후 서울대병원에 랜딩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22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4년간 서울대병원에 신규 입성한 의약품 중 54%가 외자제약사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이연경·이영희·정선희·박경호·손인자)가 지난 2000년 8월~2004년 7월까지 서울대병원에 도입된 신규의약품의 연도별 추이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16일 분석결과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신규의약품이나 외래환자대상 원외처방의약품으로 서울대병원 약사위원회를 통과한 의약품은 총 741품목으로 조사됐으며, 의약분업 직후인 2000년 8월~2001년 7월까지가 264품목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의약분업으로 인한 원외처방약품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대상 의약품을 신약과 제형 및 규격추가, 대체 및 재사용 등으로 분류할 경우 신약이 213품목(58%)으로 가장 많았으며, 제형 및 규격추가 106품목(28%), 대체 및 재사용 67품목(16%) 등을 뒤를 이었다.

또 대상 의약품의 국내 시판허가일을 분석할 결과, 국내 시판 후 원내 도입까지 소요시간이 5년 이내인 품목이 랜딩되는 데 걸리는 기간은 평균 22개월(SD:15개월)로 조사됐다.

제조사별로는 외국에서 제조된 의약품이 399품목(54%)으로 342품목(46%)인 국내 제조의약품보다 점유율이 높았다.

국내 시판 허가일로부터 1년 이내에 도입된 의약품의 경우, 외국 제조회사 제품이 101품목(62%), 국내 제조회사 제품이 57품목(32%) 등으로 점유율 격차가 더 컸다.

병원 약제부는 이와 관련 “새로운 성분의 신약을 생산하기보다는 외국의 신약을 도입하는 비율이 높은 국내 제약산업의 특성을 반영하듯 신규도입 의약품의 과반수를 외자제약사 제품이 차지했으며, 시판허가에서 도입까지의 소요기간도 외자사제품이 짧았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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