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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간부, 과거 바이옥스 부작용임상 반대

  • 윤의경
  • 2004-11-16 18:52:09
  • 뉴욕타임즈지 "매출성장에 부정적 영향 주는 것 우려"

머크의 최고간부진은 지난 2000년 5월 바이옥스가 심질환 위험을 높이는지에 대한 임상을 직접적으로 시행하는 것에 대해 반대했었다고 뉴욕타임즈誌가 보도했다.

바이옥스 임상 결과 심장질환 위험을 높일 수도 있다는 임상 결과가 나온지 2달만에 머크 연구원은 이에 대한 임상이 실행이 가능한지 의문을 표시했고 마케팅 간부들은 매출성장에 해가 될 수 있다고 임상 시행을 두려워했다고 전했다.

바이옥스가 심장질환 위험을 높이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약 5만명의 환자가 임상에 필요했기 때문에 연구원들은 실행가능성이 낮다고 본 반면 고위 간부들은 현상황에서 그런 임상이 마케팅을 위해 필요하지 않고 이런 임상을 시행하는 것이 부정적인 암시를 줄 것을 우려했다는 것.

머크 고위간부들은 지난 주 바이옥스가 유해하다는 증거가 드러나자 책임있게 행동하여 바이옥스를 자발적으로 시장철수시켰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2000년에 심질환 위험에 대한 임상시행 여부에 대해 내부적 논의가 있었고 임상을 반대하기는 했지만 다르게 행동했더라도 바이옥스의 위험을 더 빨리 알아내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머크는 FDA와 바이옥스의 심질환 위험에 대한 임상 계획에 대해 자문을 구했으나 FDA는 임상 시행이 어렵고 환자에게 도움을 주는 것으로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비윤리적으로 임상이 진행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 바이옥스 시판 이후 현재까지 발생한 심장발작 및 사망은 약 2만8천건으로 FDA는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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