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학과 "입법발의없이 수업복귀 않겠다"
- 정시욱
- 2004-11-16 10: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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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통해 제적 강력 대응 시사..."제2 한약분쟁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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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학과 학생투쟁위원회는 16일 6년제와 한방의약분업을 위한 투쟁 160일을 맞아 성명을 내고 제적과 관련해 무작정 수업복귀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성명에서는 "수업거부 및 시험거부로 시작된 학생들의 투쟁을 지켜보는 원광, 우석 양 학교 측의 고충은 미약하나마 이해가 된다"며 "수업 복귀로 학사 일정의 정상화를 바라는 학교 측은 이해하지만 이 시점에서 무작정의 수업 복귀는 이루어질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한약학과 투쟁의 요구를 담은 몇 가지 ‘입법발의’가 준비되고 있어 지금 수업을 복귀한다는 것은 한약학과 6년제와 한방의약분업을 위한 투쟁 가도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한약학과 입법 발의와 그 이후 진행과정을 보고 지금의 투쟁의 방향과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명에서는 또 "오는 30일까지는 이러한 진행과정을 주시할 것이고, 이날까지 제적에 관련한 어떠한 대화도 하지 않고 현 상태를 유지 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투쟁위 측은 "정부 당국이 자신들의 잘못은 전혀 사과도 하지 않는 상황에서 개선안도 내놓지 않은 채 학생의무만을 강요하며 학생들을 제적으로 내몬다면 이후 사태는 제2의 한약분쟁의 불씨가 될 수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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