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먹으면 소변도 시원 ‘1석2조’
- 송대웅
- 2004-11-12 16: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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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명의대 박철희 교수팀, 68명 추적조사…하부요로 증상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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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복용시 성기능 개선은 물론 소변 이상 증세까지 한번에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1일 개최된 대한비뇨기과학회 제56차 추계학술 대회에서 발표된 “발기부전 환자에서 실데나필의 복용이 하부요로증상에 미치는 영향”제하의 논문 결과에 따르면, 비아그라 복용이 성기능의 개선호전과 함께 소변 보기가 힘든 하부요로 증상을 호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명의대 비뇨기과 박철희김병건 교수팀은 지난 99년 10월부터 2004년 6월까지 발기부전을 원인으로 병원을 찾아 비아그라를 처방 받은 환자 중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6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비아그라 복용 전과 복용 3개월 후의 발기부전과 하부요로증상 호전 여부 및 이들의 상관관계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대상 환자들의 성기능은 IIEF(국제발기기능지수) 기준으로 평균 27.4점(11-38)에서 41.5점(19-60)으로 상승했고, 하부요로증상은 IPSS(국제전립선증상점수) 기준으로 15.3점(0-28)에서 12.3점(0-24)으로 3점 감소하여 비아그라 복용 환자들이 성기능은 물론 하부요로증상이 함께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한 계명의대 비뇨기과 박철희 교수는 “비아그라 복용 전 서로 연관성이 없을 것으로 생각되었던 성기능과 하부요로 증상이 비아그라 복용 후 강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발기부전 치료 효과가 입증된 비아그라 복용을 통해 하부요로 증상을 동반한 발기부전 환자가 두 가지 증상을 동시에 치료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조사 발표에 따르면(이화여대 의대 비뇨기과 권성원 교수팀의 ‘전립선질환 역학연구’ 보고서) 50세 이상 남성 중 42.3%가 소변을 보기 힘들거나 소변을 봐도 개운치 않은 하부요로증상을 겪고 있으며, 이는 40대 이상 남성의 49.8%에서 나타나는 발기부전(대한남성과학회, 국내 발기부전 대규모 역학조사발기부전 유병률 조사 결과 발표, 2004년)과 함께 중년 남성의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IIEF(국제발기기능지수, International Index of Erection Function) 발기부전의 정도와 치료에 대한 반응을 점수화하는 질문지로 발기능력, 극치감 능력, 성적욕구, 성교만족도, 총체적 성만족도 등 5개 도매인(domain), 15문항으로 구성되었다. 환자가 직접 답한 15개 문항의 점수를 합산하여 나온 발기기능점수(EF Score)는 최하 5점, 최고 75점이며 6 -11점일 때는 심한 발기부전, 12 -17점일 때는 중등도의 발기부전, 18 -22점은 경미한 발기부전, 23 -30점일 때는 정상 범위로 간주한다. IPSS(국제전립선증상점수, Inter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배뇨장애 증상을 평가하고 정량화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흔히 사용되는 질문지로 7가지의 배뇨 문제에 대한 질문과 생활만족도에 대한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35점이며, 0~7점일 때 정상 또는 경한 전립선 비대증으로 관찰을 요하며, 8~19점일 때 중등증, 20점 이상일 때는 중증으로 반드시 전문의의 치료를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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