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산업 2002년 고비 성장세 '회복'
- 최은택
- 2004-11-10 06: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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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상장사 14.0% 매출증가..부채비율 하락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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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국내제약산업 경영실적분석
상장제약사들은 의약분업 시행 이후 성장세가 둔화되다가 2003년을 기점으로 성장세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채비율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유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보건산업진흥원 최건섭 연구원이 국내 상장 제약사 35곳과 코스닥 등록법인 20곳 등 총 55개 기업의 2000~2003년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9일 ‘55개 거래소 상장기업 및 코스닥 등록기업 재무분석’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 2001년 14.7%에서 2002년 8.8%로 다소 성장이 주춤하다 지난해 13.4%를 기록, 회복세를 보였다.
상장기업의 경우 2001년 15.3%에서 2002년 8.6%으로 하락했다 2003년 14.0%로 반등한 반면 코스닥기업들은 2001년 10.9%, 2002년 10.5%, 2003년 9.1% 등으로 하향 성장세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장기업 중에서는 2002년 설립된 LG생명과학이 2003년 전년대비 1,209.5억원(208%) 증가한 1,790.4억원의 매출실적을 나타내 분석기업 중 성장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대웅제약이 1,399억원(128.9%) 증가한 2,484.2억원, 녹십자상아가 1,043억원(125.5%) 등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기업의 경우 2002년 큰 폭(-70.6%)의 매출액 감소를 기록했던 삼아약품이 2003년 전년대비 215억원(204%) 증가한 321억원의 매출을 나타내 성장률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인바이오넷(101.0%), 에스디(41.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순이익성장율은 상장기업 중 560.7%의 고속 성장율을 보인 국제약품공업이 가장 높았으며, LG생명과학은 160.6% 성장해 흑자 전환됐다. 종근당바이오(135.7%), 일양약품(125.6%) 등도 높은 순이익 증가율을 보였다.
코스닥기업은 삼아약품(101.4%), 인바이오넷(100.8%), 대웅화학(61.2%), 삼천당제약(37.8%), 서울제약(37.6%) 등의 순이었다.
제약산업은 특히 수익성 분석의 대표적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면에서도 지난해 국내제조업 평균인 6.9%를 크게 상회한 11.5%를 기록해 타산업보다 수익성이 월등히 높은 산업임을 입증했다.
또 매출액순이익률에서도 국내 제조업 평균 3.8%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6.6%로 조사됐다.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부채비율의 경우, 2000년 101.9%에서 2001년 83.7%, 2002년 77.0%, 2003년 70.5%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성신약의 부채비율(2003년)이 13.5%로 상장기업 중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환인제약(15.8%), 부광약품(24.6%), 현대약품(28.3%), 동화약품(32.6%), 대원약품(35.2%), 유한양행(40.1%)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기업 중에서는 에스디(11.3%), 경동제약(17.2%), 삼아약품(18.4%), 화일약품(20.2%), 서흥캅셀(24.4%), 진양제약(2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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