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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사회약학 과목 약국경영학에 편중"

  • 강신국
  • 2004-11-02 10:24:02
  • 보사연 이의경 박사, 약업환경·제도 등 포괄적 강의 필요

국내 약학대학 학부과정에 개설돼 있는 사회약학 과목이 대부분 약국경영학에 치우쳐 있고 분업, 건강보험, 제약산업 등 약업 환경이나 약사제도에 대한 교육이 없어 약사가 사회에 진출, 관련업무 수행에 어려움이 크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보건사회연구원 이의경 연구위원은 내일(3일) 성대 수원 자연과학캠퍼스 의학과에서 열리는 성대 임상약학대학원 보건사회약학과 정기세미나 발표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국내 20개 약대중 일부대학에서 약국경영학, 약업경제학, 약물남용학 등 사회약학 관련 과목을 개설하고 있지만 대부분 약국경영(10개 대학)에 치우쳐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위원은 이에 (약대를 졸업한)약사들이 사회에 진출해 관련업무 수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의약분업, 건강보험, 제약산업 등 포괄적 내용의 강의가 개설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또 약대 대학원 과정에 사회약학 관련 박사과정 개설대학이 전무해 졸업생들의 진학요구를 대학이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위원은 현재 석사과정은 성균관대 보건사회약학과,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 숙명여대 임상약학대학원 등 3개 대학에만 개설돼 있고 박사과정을 운영중인 대학은 전무하다며 시회약학 연구에 대한 사회적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전문대학원이 개설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는 ▲의약품 안전관리의 방향과 사회약학의 기원(식약청 이희성 국장) ▲보건의료제도 발전방향과 사회약학의 역할(보사연 이의경 연구위원) 등이 소개되고 '약사 미래와 사회약학의 역할'에 대해 토론의 장도 마련된다.

성대약대 지옥표 교수를 좌장으로 조재국(보사연 선임연구위원), 장선미(심평원 조사연구부), 엄태훈(대한약사회 정책실장), 박인호(한국얀센 이사), 인용원(삼성서울병원 약제부 임상지원과장), 김남주(대한약사회 한약이사)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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