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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스크 개량신약들 종합병원 잇단 랜딩

  • 최봉선
  • 2004-10-29 06:23:46
  • 세브란스병원 새롭게 입성...오리지널약 코드삭제 '충격'

노바스크 개량신약들이 서울대병원, 서울중앙병원에 이어 이번에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새롭게 입성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2005년도 공급분에 대한 단가계약을 끝낸 연세의료원은 고혈압치료제에 대해 국내 4개사의 제네릭 제품을 신약으로 랜딩시켰다.

그러나 1,500억원대의 매출을 이어왔던 오리지널 제품인 한국화이자의 '노바스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약품코드에서 삭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다른 대형병원들은 노바스크와 국내 개량신약을 병행 구입했다는 점에서 세브란스병원의 이번 결정으로 여타 의료기관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연세의료원의 한 관계자는 "국내 제네릭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최근 의료계의 추세가 아니겠느냐"고 설명하고, 그러나 오리지널인 노바스크가 이번 계약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서는 "DC(약사위원회)에서 결정된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의 경우 한미약품 '아모디핀', 종근당 '애니디핀', 중외제약 '노바로핀' 등 3개사 제품이, 영동세브란스병원은 한미약품, 중외제약, 유한양행 '암로핀' 등 3개사 제품이 각각 공급하게 됐다.

이번 계약결과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종합병원 시장에서 약세를 보였던 중외제약이 2곳의 병원 모두 입성했다는 점과 한미약품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입찰에서 충남지역 보건소 모두 석권...한미약품 SK제약 '강세'

한편 노바스크의 개량신약이 충남지역 보건소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지역 업계에 따르면 최근 11월분 의약품 구매입찰을 마무리한 충남지역 12개 보건소(1곳은 금주중 입찰예정) 가운데 1곳의 보건소를 제외하고 11곳의 보건소에서 모두 국내 제품들이 석권했다.

한 도매사장은 "12개 보건소의 입찰리스트를 분석한 결과, 한미약품 '아모디핀'과 SK제약 '스카드'로 교체됐다"면서 "노바스크는 대략 70% 정도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천안보건소에서만 노바스크가 남아 있는 것으로 나와 있다"면서 "이 역시 국내 제약사들의 마케팅 표적이 되고 있어 다음달 입찰에서 노바스크가 살아남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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