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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수입 전국 1위 약국 월평균 13억 청구

  • 김태형
  • 2004-10-28 07:09:11
  • 분업후 4년째 선두 고수...약국 99곳 3억이상 청구 '급증'

전국 1만9천여 약국중 올 상반기 건강보험 총약제비(본인부담금 포함) 랭킹 1위는 월 13억1855만원을 청구한 삼성서울병원 인근의 Y약국으로 밝혀졌다.

Y약국은 월평균 11억원대의 청구액을 기록하는 등 의약분업이후 줄곧 1위에 올랐다.

이와함께 올 상반기 월 청구액 7억원을 넘긴 약국은 12곳이었으며 월평균 3억원이상의 약국도 99곳에 달하는 등 문전약국과 동네약국간 빈부격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제출한 ‘올 상반기 건강보험 청구액 상위 100대 약국’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근처의 Y약국은 6개월간 79억1,129억원을 청구, 전국에가 가장 많은 총약제비를 지급받았다.

이어 서울대학병원 인근에 위치한 서울 종로의 S약국은 월평균 10억8,781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서울의 서대문의 I약국은 8억645만원, 서울 서초의 C약국은 8억430만원으로 3, 4위에 랭크됐다.

인천 중구의 D약국(7억8,359만원)과 서울의 또 다른 D약국(7억6,870만원), 영동세브란스병원 인근의 M약국(7억2,819만원), 대구의 W약국(7억2,819만원), 강원 강릉의 H약국(7억1,895만원), 경기 안산의 P약국(7억1,338만원), 전북 익산의 I약국(7억138만원) 등 문전약국 7곳도 모두 월청구액 7억원을 넘었다.

이는 월 7억원이상 청구 약국이 지난해 4곳에 머물렀다는 점에 비하면 무려 8곳이나 늘어난 것이다.

특히 서울의 D약국(6억367만원), 경희의료원 인근의 K약국(6억3,335만원), 광주광역시 동구의 N약국(6억4,357만원), 서울의 H약국(6억2,938만원), 부산의 S약국(6억138만원) 등 월청구액 3억원을 넘는 약국은 지난해 80곳에서 19곳 늘어난 99곳에 달했다.

이와 관련 국회 한 관계자는 “청구액 상위기관이 서울, 경기, 부산에 몰려있다는 것은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이 대도시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반증한다”면서 “의약분업이후 약국도 대형화되면서 지방과 도시지역간 빈부격차가 더욱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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