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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RI계 항우울제 ‘가려움증’ 억제 효과

  • 송대웅
  • 2004-10-24 14:15:11
  • 22명 환자 투여, 8주후 검사...15명 증상 호전

항우울제로 널리 사용되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가 피부 소양증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피부질환이 정신적인 면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삼환계 항우울제와 같은 정신과적 약물이 피부의 소양증을 호전시킬 수 있다는 사실은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

최근 개최된 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서울대의대 피부과학교실 조성진 등 연구팀은 SSRI의 피부소양증 진정효과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

피부소양증을 호소하는 2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SSRI를 복용토록 하고 8주후에 검사를 한 결과 4명이 증상소실, 11명은 호전, 2명은 유지로 판정 됐으며, 2명은 악화되어 치료를 중단했다.

부작용으로는 구갈(2명), 쓴맛(3명), 어지럼증(2명) 등이 나타났으나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

연구팀은 “연구결과 SSRI는 소양증을 주로 호소하는 피부과 환자의 경우에서도 비교적 효과적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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