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계, 분업 이후 대형화 추세 '확연'
- 최은택
- 2004-10-25 10: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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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곳, 유통시장 57.8% 점유...매출 1천억이상 업체 1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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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이후 대형도매업체의 의약품 유통 점유율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출이 1,000억을 넘어선 업체도 10곳으로 지난 99년대비 3배 이상 크게 늘어났다.
씨엠피메디카코리아 주최로 최근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22차 약업경영세미나에서 도매협회 류충열 전무이사가 발표한 ‘의약품 도매업체 유통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00억 이상 매출을 올린 도매업체의 유통점유율은 32.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9년 12.9%에 비해 2.5배나 늘어난 수치다.
또 매출 500억 이상 업체들의 점유율은 57.8%로 나타나 선두 33개 업체가 전체 도매유통의 반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매출 300억~500억 규모 업체의 점유율은 지난 99년 24.8%에서 15.3%로, 100~300억 규모 업체는 25.1%에서 13.2%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
매출규모별 도매업체 수도 500억 이상이 지난 99년에는 8개 업체였으나, 4년 후인 2003년에는 33곳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중 1.000억 이상 업체 수도 10곳이나 된다.
반면 매출 300억~500억인 업체는 지난 99년 13곳에서 2003년 23곳으로 10곳이 늘어나는 데 그쳤으며, 100억~300억대 업체도 37개 업체에서 1곳이 늘어난 38개 업체에 지나지 않았다.
주목할 부분은 100억원 미만의 업체 수도 지난 99년 381곳에서 2000년 457곳, 2001년 592곳, 2002년 744곳, 2003년 803곳으로 크게 증가해 도매업체의 양극화가 확연해 지고 있다는 점.
이는 도매업체의 시설평수 제한이 폐지되면서 신규업체가 최근 4년간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종합도매업체 수도 지난 99년 439개 업체였던 것이 2000년 518곳, 2001년 666곳, 2002년 833곳, 2002년 897곳으로 증가했으며, 올해에는 드디어 1,000 고지를 넘어 1,020개 업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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