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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비, 제약사·약국 수입증가 지표”

  • 최은택
  • 2004-10-21 06:42:17
  • 임금자연구위원, 'OECD Health Data 2004' 분석통해 주장

국내 의약품비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제약회사 또는 약국의 수입이 그만큼 증가했다는 지표로 삼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료정책연구소 임금자 부연구위원은 최근 발간된 계간 의료정책포럼 연구보고에서 “2000~2001년 GDP 대비 의약품비 총지출비가 무려 62.5%로 급증했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임씨가 'OECD Health Data 2004'를 통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1년 국내 보건부문 총지출액은 전년대비 5.6% 증가했으나, 의약품비는 무려 47.8% 증가세를 보였다.

국민1인당 의약품 소비지출도 2001년에 118달러로 전년 81달러에 비해 45.7% 증가했다.

또 처방약과 비처방약을 모두 포함한 의약품비 총지출에서는 지난 1985년 10억1,700만달러였던 것이 2001년에는 55억9,500만 달러로 조사됐다. 이는 85년에 비해 무려 450.1% 증가한 수치다.

GDP 대비 의약품비 총지출에서도 2001년 1.3%로 나타나 전년의 0.8%에 비해 62.5%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보건부문 총지출액은 같은 기간 15.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임씨는 이에 대해 “우리나라의 의약품비가 이렇게 큰 폭의 증가를 보인 것은 제약회사 또는 약국의 수입이 그만큼 증가했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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