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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아토피 등 환경질환 ‘방치’

  • 최은택
  • 2004-10-12 10:23:46
  • 관련부서 전무..환경보건정책과 보건의료 전공자 1명뿐

유아 100명 중 41명이 천식이나 아토피 질환자로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 환경성 질환에 대한 관리가 거의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12일 국회 보건복지위 현애자(민주노동당) 의원에 따르면 0~4세 유아 100명 중 23명이 천식을, 18명이 아토피를 앓고 있고, 0~9세 아동들이 전체 천식환자의 47.6%, 아토피환자의 63.6%로 나타나 환경성 질환이 아동들에게 더욱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4월 환경부에 신설된 환경보건정책과 외에 질병관리본부에 환경보건 관련 부서 및 업무가 없어 사실상 환경성 질환을 방치하고 있다는 것.

또 환경보건정책과의 경우도 직원 8명 중 보건의료 분야를 전공한 사람이 단 1명에 불과해 실효성이 의문스럽다는 게 현의원측의 주장.

현애자 의원은 “환경성 질환문제는 환경오염 물질 통제를 중심으로 해온 환경정책적 접근만으로 부족하며, 질환을 어떻게 관리·예방할 것인가 하는 보건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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