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6-06-06 21:20:11 기준
  • 식약처
  • 급여
  • 보령
  • ai 설문
  • 대웅 거점도매
  • 창고형
  • 유통 도매
  • 사용량 약가 연동 유예제
  • 다이이찌산쿄
  • 연수교육
팜스타트

국내제약 34곳, 연 10만원미만 보험 청구

  • 정시욱
  • 2004-10-11 09:31:33
  • 화이자 2,763억원...노바스크 1,306억원 청구 1위

건강보험급여청구 현황 분석결과 다국적 제약사의 시장점유율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사에 대한 보완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 장향숙 의원(열린우리당)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에 급여를 청구한 총 315개 제약사 중 다국적제약사 25개(8%)가 한해동안 청구한 급여액은 1조4,168억원으로 전체 급여액 5조2,076억원의 27.2%에 이르렀다.

이는 2002년 다국적제약사의 급여청구율이 전체 청구금액 4조4,533억원 중 1조1,719억원을 차지해 26.3%에 해당했던 것에 비해 0.9%가 성장한 수치이며 금액 면에서는 2,449억원이 증가했다.

반면 국내 제약사는 3조7,908억원을 청구해 전체 청구액 대비 72.8%에 해당, 2002년 청구금액에 비해 5,104억원이 늘어난 액수지만 점유율 면에서는 작년보다 줄어들었다.

특히 두산제약, 한성제약, 디디에스텍, 태창제약, 중앙제약, 삼성신약, 동산제약, 대일화학공업, 다산메디켐, 한국웰팜, 남미제약, 에스비피, 삼경제약, 한국양행 등 34개사는 건보료 청구액이 10만원 미만으로 확인됐다.

또 건강보험에 급여를 청구한 제약사수도 2002년에 비해 21개가 줄어들어 위기에 처한 국내 제약시장이 위기상황에 놓여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제약사 중 1000억원 이상 건보청구를 한 업체는 290개 업체 중 한독약품을 비롯해 8개사였고 100억~1,000억대 72개, 10억~100억대 62개, 1억~10억대 48개, 1,000만원~1억대 28개, 100만원~1,000만원대 25개, 10만원~100만원대 13개사에 달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다국적제약사의 건강보험 청구금액별 현황을 보면 전체 청구액이 1,000억원 이상인 업체가 2003년에는 총 6개 업체로 작년에 비해 2개가 증가했다.

제약사별로는 한국화이자 2,763억원, 한국엠에스디 1,421억원, 글락소스미스클라인 1,370억원, 한국얀센 1,160억원, 사노피신데라보 1,093억원, 한국노바티스 1,024억 순이었다.

한국화이자는 작년에 비해 970억원이 증가한 금액을 신청해 가장 많은 성장세를 보였고, 사노피신데라보 371억, 한국노바티스 272억원, 글락소스미스클라인 216억원, 한국엠에스디 175억원, 한국얀센은 58억원이 늘어난 금액을 청구해 다국적제약사의 성장세를 반영했다.

또 건보청구액 상위 10개 약 중 국내제약사 약은 단 2개에 불과하고, 나머지 8개 약은 다국적제약사의 약인 것으로 조사됐다.

약품별로는 한국화이자의 노바스크5mg이 연간 청구액 1,306억원으로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아마릴정2mg(한독약품) 545억원, 플라빅스정(사노피신데라보) 424억원, 탁솔주(한국비엠에스제약) 330억원, 코자정(한국엠에스디) 320억원, 자니딥정(LG생명과학) 300억원, 스포라녹스캅셀(한국얀센) 299억원, 아프로벨정150mg(사노피신데라보) 294억원, 리피토정10mg(한국화이자) 286억원, 아반디아정4mg(글락소스미스클라인) 28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장의원은 "다국적제약사의 건강보험청구가 늘어갈수록 국내제약산업은 위협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국내 제약산업이 붕괴되어 개별약품에 대한 국내대체약이 없어진 이후에는 약값의 통제권한이 다국적제약사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부터라도 국내 제약시장을 보호하고 약값을 제대로 통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며 "정부와 시민단체, 의약계, 제약산업, 학계를 망라하여 테스크포스의 구성과 공개토론과 연구작업 등이 보다 심도있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약국e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