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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약대 50주년...약사 4천명 배출 산실

  • 정시욱
  • 2004-10-10 19:58:20
  • 동문 재학생 400여명 성황, 신약개발센터 설립 초읽기

지역 약학대학의 명문으로 발돋움한 조선대 약대가 창학 반세기를 맞아 성대한 잔치를 벌였다.

광주 조선대학교 약학대학은 9~10일 양일간 모교 약대강당과 체육관에서 ‘개교 5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치뤘다.

9일 200여명의 동문과 재학생, 교수진 등이 참석한 기념행사 및 리셉션에서는 모교탄생 50주년을 자축하고 앞으로의 발전을 다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동문들은 개국약사를 비롯해 병원, 제약사, 교수, 지역단체장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 국민 건강에 기여하고 있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조선대 약대는 1954년 이후 그간 총 4,170명의 약사를 배출, 명실상부한 약대의 명문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하고 약학의 산실로 더욱 나아갈 바를 강건히 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약대 역사를 집대성한 400페이지 분량의 ‘약대 50년사’도 발행, 발전연혁, 교육과정, 교수, 학생, 동문회 소개 등을 발간 배포하고 지난 날을 회고했다.

이 자리에서 최준식 학장은 "많은 동문과 교수진들이 참석해 50주년을 빛내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신약개발센터 설립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을 창출하고 대학 명예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동문들의 도움으로 현재 6억원이 넘는 신약개발센터 설립기금이 모금, 근시일내 센터 설립이 가능할 전망이다.

원희목 대한약사회장은 이영민 부회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조선대 약대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동문들의 성원과 참여를 통해 영원한 발전을 기대한다"며 "약대 6년제는 성숙한 약대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다.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하며 침체된 약업환경에도 약사들의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했다.

이어 10일에는 조선대 체육관에서 동문과 재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교 방문의 날(Home Coming Day)행사를 열고 체육대회 등 재학생들과의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50주년을 맞아 수여된 '자랑스런 동문상'에는 개국분야 이규종(한방당약국 대표), 제약분야 김동구(백제약품 회장), 공직분야 이길철(국립환경연구원 원장), 학술분야 전희숙(조선대 의과대학 교수), 사회봉사분야 정춘자(경기여성정책포럼 대표)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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